[여론조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8.7%가 합당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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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꽃 164차 정례조사... 한덕수 23년형엔 "적정하다" 38.5%
- 20대 남녀 표심 '극과 극'... 20대 男 국힘 39.4% vs 20대 女 민주 41.1%
- 이재명 대통령 '무인기 강경 대응' 68.5% 공감... 20대 남성은 '팽팽'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에 대한 법원의 징역 5년 선고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처벌이 가볍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더 엄하게 처벌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23~24일 실시한 제164차 정례여론조사(CATI) 결과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징역 5년 선고에 대해 '더 엄하게 처벌했어야 한다'는 응답이 58.9%로 압도적이었다. '적정한 처벌'이라는 응답은 18.3%, '과도한 처벌'이라는 응답은 19.5%에 그쳤다.
◆ TK도 돌아섰다... 윤석열 판결에 싸늘한 여론
주목할 점은 지역별·이념별 응답이다. 진보 성향이 강한 광주·전라 지역(75.0%)은 물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이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적정한 처벌'(28.4%)이나 '과도한 처벌'(20.7%)이라는 응답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반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으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여론이 다소 엇갈렸다. '적정한 처벌'이라는 의견이 38.5%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처벌'(28.3%)과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28.4%)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 다시 불붙은 '이대남·이대녀' 전쟁... 성별 따라 확 갈린 20대
이번 조사에서는 20대(18~29세)의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치적 성향부터 안보관까지 남녀가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18~29세 남성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39.4%로 더불어민주당(23.3%)을 앞선 반면, 18~29세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1.1%로 국민의힘(20.9%)의 두 배에 달했다. 전체 연령대 중 남성이 국민의힘을 민주당보다 더 많이 지지하는 집단은 18~29세 남성 그룹이 유일했다.
이러한 차이는 안보 이슈에서도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침투를 '전쟁 개시 행위'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천명한 것에 대해, 18~29세 여성은 72.2%가 공감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러나 18~29세 남성은 '공감한다' 49.3%, '공감하지 않는다' 47.7%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 민주당 지지율 53.6% 독주... 지방선거 "여당 지원" 우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3.6%로 국민의힘(26.7%)을 2배 이상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6.8%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4.7%)는 의견보다 우세했다.
또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48.4%로 '부정적'(42.9%)이라는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섰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8.7%가 합당에 찬성한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59.4%로 다소 낮게 나타나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번 CATI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2026년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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