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서울시장 선거 및 정국 심층 전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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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정치적 지각 변동의 진원지, 2026년 서울
1.1. 2026년 1월,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
2026년 1월, 대한민국 정치는 격랑의 시기를 지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 이재명 정부 집권 8개월 차를 맞이하는 이 시점은 정권의 구심력이 강한 시기이다. 6월 3일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초반기를 평가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24년 말 발생한 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이어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 보수 진영이 궤멸적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역사적 중요성을 갖는다. 보수 진영은 2025년 보궐선거 등을 통해 재기를 모색했으나, 여전히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한 채 리더십의 공백과 노선 투쟁에 매몰되어 있다. 반면, 이재명 정부는 집권 초기 혼란을 수습하고,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라는 가시적인 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정 장악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1.2. 본 기획의 목적 및 분석 범위
본 기획은 (주)여론조사꽃이 2026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여론조사(CATI 및 ARS) 데이터를 활용한다. 더불어 성동구청의 정책 백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자료, 국내외 주요 언론의 심층 보도, 그리고 학술적 연구 성과들을 다각도로 교차 분석하여 현재 서울의 민심을 해부한다.
본 기획은 단순히 지지율의 우열을 가리는 경마식 보도를 지양한다. 대신, 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강남 3구가 흔들리고 있는지, '정권 심판론'이 왜 '국정 지원론'으로 대체되었는지, 그리고 인물 경쟁력 뒤에 숨겨진 유권자의 욕망은 무엇인지를 구조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정원오 성동구청장으로 대변되는 '생활 행정' 모델의 부상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면한 '4선 피로감'의 실체를 구체적인 정책 데이터와 함께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2026년 6월 서울의 선택이 가져올 정치적 파장을 전망하고자 한다.
2. 조사 방법론의 심층 분석: 여론의 '표층'과 '심층'
여론조사 결과의 신뢰성은 조사 설계와 방법론의 타당성에서 비롯된다. 이번 (주)여론조사꽃의 조사는 서울시민의 여론을 입체적으로 포착하기 위해 전화면접조사(CATI)와 자동응답조사(ARS)를 혼합 설계하여 진행되었다.
2.1. 이원화된 조사 설계의 통계적 의의
본 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통신 3사가 제공하는 무선가상번호 및 RDD(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을 활용하여 표집틀을 구성하였다.
구분 | CATI (전화면접) | ARS (자동응답) | 방법론적 특성 및 함의 |
표본 크기 | 2,008명 | 3,009명 | ARS의 대규모 표본은 통계적 검증력을 높이며, 소수 의견의 포집 가능성을 증대시킴.1 |
표본 오차 | ±2.2%p (95% 신뢰수준) | ±1.8%p (95% 신뢰수준) | 오차 범위 내 접전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ARS가 더 정밀한 기준을 제공함. |
응답률 | 9.0% | 5.5% | CATI의 높은 응답률은 중도층 및 정치 저관여층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유리함.1 |
조사 기간 | 2026.01.19 ~ 01.21 | 2026.01.19 ~ 01.21 | 동일 시점 조사를 통해 외부 사건(Event)에 의한 시차 효과를 배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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