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60%대 유지, 여야 격차는 감소
페이지 정보

본문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8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였다. 그러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각각 진행되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전화면접(CATI)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4.2%로 나타났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3%였다. 세부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다'는 33.6%, '잘하는 편이다'는 30.6%였고, '잘 못하는 편이다'는 15.2%,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19.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6차 CATI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8%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3.4%p 상승한 수치다.
자동응답(ARS)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56.4%('매우 잘하고 있다' 43.6%, '잘하는 편이다' 12.9%), 부정 평가는 42.2%('잘 못하는 편이다' 10.0%, '매우 잘 못하고 있다' 32.2%)를 기록했다.
대구·경북(TK) 지역을 제외한 모든 권역과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이념 성향에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으나, 국민의힘과의 격차는 두 조사 방식 모두에서 감소했다.
CATI 조사: 더불어민주당 49.7%, 국민의힘 28.6%로, 양당 간 격차는 21.1%p였다. 이는 지난 조사(29.5%p)보다 줄어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1%p 상승했다.
ARS 조사: 더불어민주당 48.2%, 국민의힘 36.8%로, 격차는 11.4%p로 나타났다. 이 또한 지난 조사(16.8%p)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0.7%p 하락, 국민의힘은 4.7%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CATI에서 4.6%, ARS에서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꽃은 보고서에서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 강도가 약해지고, '국민의힘' 지지 강도가 높아졌다"며, "'국민의힘' 경선 영향일 수 있으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서울구치소 CCTV 공개: 특검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장면이 담긴 서울구치소 CCTV 공개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 여론이 확인됐다. CATI 조사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68.4%에 달했고, '반대한다'는 27.8%였다. ARS 조사에서도 찬성 64.7%, 반대 31.8%로 나타났다.
관봉권 띠지 분실: 검찰이 '건진법사'에게서 압수한 돈다발의 출처를 알 수 있는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사건에 대해, 국민 다수는 '고의적 증거인멸'이라고 판단했다. CATI 조사에서 71.7%가 '고의적 증거인멸'에 공감했으며, '수사관의 단순 실수'라는 응답은 12.1%에 그쳤다. ARS 조사에서도 '고의적 증거인멸' 63.5%, '단순 실수' 13.5%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원전 불공정 계약: 윤석열 정부가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50년 계약에 대해 과반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CATI 조사에서 '국익을 포기한 졸속 계약'이라는 응답이 54.7%로, '수출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응답(30.8%)보다 높았다. ARS 조사에서도 '졸속 계약' 50.5%, '불가피한 선택' 34.3%로 나타났다.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 악의적·고의적 가짜뉴스 유튜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적용에 대해 국민 10명 중 7~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TI 조사에서는 찬성이 82.2%에 달했으며 , ARS 조사에서도 72.8%가 찬성했다. 이는 지지 정당이나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으로 분석된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주)여론조사꽃 자체 조사
조사 기관: (주)여론조사꽃
조사 기간: 2025년 8월 22일 ~ 8월 23일 (2일간)
조사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크기: CATI 1,005명, ARS 1,007명
표본 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조사 방법: CATI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전화면접), ARS (무선 100% RDD 활용)
응답률: CATI 12.4%, ARS 2.4%
가중치 부여 방식: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 (셀가중,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기타 사항: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다음글"법무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검찰개혁 본질 퇴색" 25.08.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