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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북콘서트 성황… "IT 신화 넘어 부산 경제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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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화일기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03-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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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위원장

7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인생 스토리와 파격적인 부산 미래 비전 제시

 

이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의 저서 '보고 있나 부산' 출판 기념 북콘서트가 31일 영광도서 8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기업 임원 자리를 내려놓고 스타트업 현장에 뛰어들어 혁신을 이끌었던 IT·AI 전문가인 이 저자는 이날 행사의 메인 순서인 북토크에서 7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인생 궤적과 부산을 향한 비전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궤적: 부두 노동자의 아들에서 서울대 진학까지

 

첫 번째 키워드인 '구두 노동자의 아들'에서 이 저자는 부산항 제3부두 노동자였던 아버지를 회고하며, 어릴 적 배가 들어오는 부산 앞바다를 보며 자랐던 유년 시절의 향수를 공유했다.

이어진 학창 시절 이야기에서는 그의 확고한 소신을 엿볼 수 있었다. 포항공대 진학 후, 학생들의 노동조합 축하 방문을 문제 삼아 학교 측이 '사회활동 참여 금지 서약서' 작성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자퇴를 선택했다. 이후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했으나, 이과생만 모여있는 좁은 분위기와 사학의 한계에 답답함을 느껴 다시 몰래 시험을 치러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 진학했던 파란만장한 일화를 공개했다.

 

도전: 벤처 신화 창조와 행동하는 리더십

 

직장 생활의 시작을 IMF 외환위기 시절에 겪은 그는 안정적인 거대 기업을 떠나 당시 '벤처'라 불리던 스타트업 업계로 뛰어들었다. 조카들이 알 정도로 대중적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넷마블'에 합류, 18년간 임원으로 재직하며 수백억 원대의 매출 신화를 이끌었다.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 역할도 고민했다.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타개하기 위해 야구단 'NC 다이노스' 창단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부울경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 창단에 힘썼으며, 책임 회피에 급급하던 부산시 공무원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를 부산에 안착시킨 과정을 설명하며 강한 실행력을 증명했다.

 

결단: 민주당 영입 인재 2, 험지 부산을 택하다

 

기업인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친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화를 받고 정계 입문을 결심했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서울 지역(마포 등)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고향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로 202312월 말 짐을 싸서 험지로 꼽히는 부산으로 내려왔다며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비전: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와 AI 중심 도시 도약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대목은 부산의 미래 생존 전략이었다. 이 저자는 서부산 다대포와 장림 일대에 디즈니랜드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오프라인 테마파크를 유치하고, 100여 개의 기업 연구 센터를 끌어와 5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파격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이미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현실적인 계획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세계 3AI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이 그 핵심 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부산의 강점인 해양, 조선, 국방, 콘텐츠 산업과 AI를 접목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성 저자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경제 살리는 것, 지역 경제 살리는 것을 제1순위로 하겠다""원칙과 품격으로 임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부산 시민들 앞에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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