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복지를 잇다…‘이셰어’ 전기차 지원사업 "3년 더 달린다"
페이지 정보

본문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월드비전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현대자동차그룹, 기후에너지환경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의 ESG 협력 모델 확대에 나선다. 전기차(EV) 지원사업 ‘이셰어(E-share)’를 3년 연장 운영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이동권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월드비전은 13일 서울 중랑구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조명환 회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셰어’ 사업 연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함께 지원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이셰어(E-share)
‘이셰어’는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함께 지원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결합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ESG 프로젝트다. 202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본격화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16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와 충전 설비가 지원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은 2028년까지 연장된다. 매년 전국 사회복지기관 40곳을 선정해 전기차 1대와 공용 충전기 2기를 지원하며 향후 3년간 총 120개 기관에 전기차 120대와 충전기 240기가 추가 보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지 서비스 이동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단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효과도 기대된다.
역할 분담도 ESG 협력 구조에 맞춰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공급과 사업 재원을 지원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관리를 담당한다. 월드비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참여 기관 선정과 사업 운영을 맡는다. 지원을 받은 사회복지기관은 충전소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충전 취약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기업 ESG 활동이 사회 인프라 구축과 결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은 “지난 4년간 ‘이셰어’를 통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높여왔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기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복지 현장은 차량 부족과 충전 인프라 문제라는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이셰어’ 사업은 친환경 전환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함께 실현하는 모델로, 교통취약계층 지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전기차 산업 확산과 공공·복지 영역의 친환경 전환을 연결한 사례로, 기업 ESG 활동이 사회 인프라 구축과 결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이전글“노들섬 사업은 행정 사기극”… 노들섬 공동행동, 감사원 공익감사청구 26.02.22
- 다음글"폭주하는 노들섬 재개발"…청와대에 범정부 차원 통제력 발휘 요구 26.01.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