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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부유 구조물'의 무한한 가능성과 넘어야 할 파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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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화일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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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성공과 한계의 교훈

 

VLFS 기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1990년대 일본의 '메가플로트(Mega-Float)' 프로젝트다. 도쿄만에 길이 1km의 부유식 활주로를 건설하고 실제 항공기 이착륙에 성공하며 기술적 가능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하지만 막대한 건설비와 유지보수 비용, 그리고 대형 여객기 운용에 대한 안정성 우려 등 경제성과 신뢰성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실제 공항 건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반면,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수십 년 전부터 부유식 주택, 사무실 등을 운하나 강에 건설하며 물과의 공존을 모색해왔다. 이는 파도가 잔잔한 정온수역에서 VLFS 기술이 충분히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스코틀랜드의 '하이윈드(Hywind)'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상업 운전에 성공하며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알렸다. 우리나라도 울산 앞바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미래를 향한 항해: 넘어야 할 3가지 파도

 

전문가들은 VLFS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선 세 가지 큰 파도를 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첫째, **'기술의 파도'**. 구조물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차세대 계류 시스템과 동요 저감 기술, 100년 이상을 버티는 내부식성 신소재 개발이 시급하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설계와 유지보수를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이 핵심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둘째, **'경제성의 파도'**. 높은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은 민간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모듈의 표준화와 대량생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장기적인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경제성을 입증해야 한다.

 

셋째, 가장 높은 파도인 **'제도의 파도'**. 현재 부유식 구조물은 '토지에 정착'한 건축물도, 항해하는 '선박'도 아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재산권 등기, 주소 부여, 인허가 절차 등 명확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특별법 제정 없이는 관련 산업의 발전은 요원하다.

 

해양 전문가 A씨는 "VLFS 기술은 국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게임 체인저'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도,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비로소 '바다 위 도시'라는 꿈이 현실의 항구에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제미나이 AI를 활용해 초안을 작성하고, 정화일 기자가 최종 편집·검토하고 수정, 보완, 추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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