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시민단체' 결합, 의료소비자 관점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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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빠띠, YWCA공론 플랫폼 오픈 및 MOU 체결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와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대표 권오현)가 9월 22일(월) 한국YWCA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YWCA 공론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협약은 YWCA 공론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확산하고, 일상 속 숙의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넓혀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론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고, 온라인 시민투표 등 디지털 참여 도구를 기반으로 의제를 논의하며, 시민운동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한국YWCA는 전국 50개 지역의 YWC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평등, 평화, 생태, 사회적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전개해온 국내 최대 여성시민단체다. 빠띠는 지난 10여 년간 공론장·시민참여 플랫폼·커뮤니티 툴킷을 개발·운영하며 공공기관, 시민사회와 함께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왔다.

양 기관은 이미 공동으로 ‘YWCA 의료공론플랫폼’을 기획·운영하여, 은하투표 및 온라인·오프라인 시민대화 방식으로 “3분 진료”, “실손보험의 필요성”, “중증질환 지역 접근성” 등 의료 서비스와 정책을 직접 논의했다. 시민들이 진료 경험과 의료 소비자 관점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실험하며 참여형 공론 모델을 실제로 실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그간의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확장, ‘한국YWCA 공론플랫폼’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YWCA 운동 의제에 기반한 공론장 운영 및 숙의 참여 활성화 ▲디지털 시민참여 플랫폼 활용 및 공동 개발 ▲회원·시민 대상 민주주의 역량 강화 교육과 캠페인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한국YWCA연합회 조은영 회장은 “한국YWCA는 100년의 역사 동안 여성과 청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사회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와 손잡고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고 소통하며 책임 있는 결정을 만들어가는 공간, 정의,평화, 생명의 가치가 살아 숨쉬는 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권오현 대표는 “빠띠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실현해 왔습니다. 특히 ‘은하투표’와 ‘별별대화’와 같은 디지털 민주주의 도구를 활용하면 시민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안전하게 나누고, 함께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YWCA와 함께 모두가 함께 하는 대화와 숙의의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사회가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공동체로서 신뢰를 회복하는데 함께 기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YWCA 공론플랫폼은 https://ywca-ground.or.kr/에서 접속 가능하며, 누구나 회원 가입 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플랫폼에서 사회 현안에 대한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다른 시민들과 토론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공론장, 워크숍, 캠페인에도 참여해 민주적 숙의와 시민 역량을 경험할 수 있다. YWCA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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