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문연,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 출간 > 문화/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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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연,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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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동본기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5-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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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범 교수, 아름답지만 슬픈, 그러나 희망 놓지 않은 독립운동가 발자취 담아7f45c28509ba5dfb45dac3f7badd42da_1763514090_2765.jpg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 표지.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민족문제연구소가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리랑 노래'를 통해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산(金山, 장지락)의 햇수로 4년, 기간으로 만 3년간의 ‘광둥 시절’을 사건사적 배경과 전체 맥락을 실제와 최대한 가깝게 재구성하면서 순차대로 복원시켜 보려는 소박한 시도다.


저자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는 의열단, 조선의용대 등 의열투쟁을 비롯한 독립운동사 연구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사회학자다. 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20년부터 진행한 ‘아리랑 답사’ 심화작업의 하나로 진행된 ‘아리랑 로드’ 사전 답사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이 책 1부에서는 ‘김산과 광저우 봉기’가 김산의 ‘광둥 시절’의 배경이 되는 중국 국민혁명의 소용돌이 속 국공합작과 분열의 시기, 광저우 봉기와 의열단의 기의 가담에 대한 사건사적 배경과 '아리랑 로드'의 이야기를 엮어 김산의 행적을 자세히 다룬다.


2부에서는 ‘100년 후의 옛길과 격정의 흔적들’에서 광저우 시내의 황포군관학교 유지와 광저우기의 기념관부터 시작해, 김산이 퇴각했던 화현(花縣), 룽먼현(龍門縣)을 거쳐 하이루펑의 펑파이 생가 그리고 최종 탈출지였던 산터우(汕頭)까지 이어지는 고난의 로드를 직접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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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저자는 답사를 마무리하며 ‘역사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겹의 것이며 언제나 그럴 수밖에 없음도 다시금 실감했다’고 소회를 남긴다.


이는 김산의 흔적을 쫓으며 현장에서 느낀 감회와 수많은 역사적 평가들이 겹쳐진 결과일 것이다. 김산의 ‘광둥 시절’은 표면적으로 ‘패배’로 보여질 수 있다.


그러나 김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혁명적 낭만주의와 ‘패배’가 있었기에 조국 독립이라는 ‘승리’도 가능했다. 최근 들어 독립운동가 중 사회주의 계열 활동으로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평가가 재조명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산에게 아리랑은 ‘비극의 상징이고 죽음의 노래이며, 아름답지만 슬픈 노래’였다. 전투에서 패하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맬 때 동지들과 부르던 것은 ‘패배의 노래’였지만, 절망의 심연에 빠져들 때 이 노래는 ‘희망의 숨구멍 같은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산을 따라 걸은 ‘아리랑 로드’는 아름답지만 슬픈 패배에서 비롯한 희망의 역사를 돌아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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