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5개국 외국인 청년,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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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K,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세계와 함께 잇는 평화통일의 길' 성료

한반도의 서쪽에서 동쪽까지, 분단의 선을 따라 4개월간 이어진 평화의 여정이 성대한 마침표를 찍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WIK)가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의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 세계와 함께 잇는 평화통일의 길’ 프로그램이 강화·김포, 파주, 철원, 고성을 잇는 네 차례의 현장 탐방과 국제 포럼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개국 약 150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유학생, 교수, 연구자, NGO 활동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국의 문화와 시각을 지닌 이들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모색하는 국제적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8월 9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평화통일 글로벌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업의 서막이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이란,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미국, 러시아 등 6개국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이후 방글라데시와 부탄 출신 청년이 추가 합류해 총 8개국 10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다.
IWIK 김아솔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 기여하는 국제적 과제”라며 글로벌 청년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서포터즈는 이후 SNS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각국에 한국의 평화 메시지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첫 번째 여정인 파주 프로그램에는 19개국 3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오두산전망대를 방문하며 DMZ와 접경 마을이 지닌 역사적 상징성을 직접 체감했다.
저녁에 열린 제1차 글로벌 평화통일 포럼에서는 윤창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평화로 가는 시작,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38선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강연했다. 파주 일정 종료 후 설문에서 참가자들은 “국적은 달라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다”는 평가를 남겼다.
두 번째 철원 프로그램에는 20개국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해 한국전쟁이 남긴 상흔과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했다.
저녁에는 제2차 글로벌 평화통일 포럼이 열렸으며, 지연옥 박사(전 KBS 이사)는 「대한민국 정부, 통일정책 변천사와 과제」, 한명섭 변호사(전 법무부 통일법무과 검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남북교류협력 재개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소그룹 토론에서는 “한반도 통일은 한국만의 과제가 아닌 국제사회 공동의 과제”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세 번째 고성 일정에는 28개국 45명이 참여해 동해안 DMZ의 최전선에서 평화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그리고 30년 만에 재개방된 금강산전망대를 방문했으며, 고성군 화진포에 위치한 김일성 별장(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을 견학하며 분단의 역사를 깊이 이해했다.
현장 강의를 진행한 원홍규 통일전망대 대표는 “고성은 분단의 끝이자 평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제3차 글로벌 평화통일 포럼이 개최되었고, 박병직 코리아미래관광연구소장이 「DMZ 동해안 벨트와 남북관광협력」, 박현석 공공부문 통일교육강사협의회 회장이 「DMZ길에서 한반도 미래를 보다」라는 강연을 통해 DMZ 동부지역의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둘째 날 워크숍에서는 ‘통일된 한반도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 그리기’ 활동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그림과 스토리를 통해 자신만의 평화로운 통일 미래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강화·김포 프로그램에는 18개국 35명이 참여했다.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탐방하며 서해 접경지역의 군사·지정학적 의미를 학습했다.
저녁에는 (사)우리누리평화운동 김영애 대표가 「한강하구를 통일의 관문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한강 하구의 전략적·역사적 중요성,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그룹 토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문화·환경·교육·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며
서해 접경지역이 평화적 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프로그램에는 가나, 나이지리아, 남수단, 네팔, 동티모르, 대한민국,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몽골, 미국, 미얀마, 바하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스리랑카,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영국, 요르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란,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잠비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케냐, 키르기즈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태국, 튀르키예, 파키스탄, 폴란드, 핀란드, 필리핀, 프랑스, 호주, 칠레 총 45개국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넘어 평화를 함께 배우고 공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의 분단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세대가 평화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는 일"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DMZ 현장 체험과 국제 포럼을 결합한 참여형 통일교육 모델로,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선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았다. 첫째, 국가 차원에서는 KTV 보도를 통해 프로그램이 전국에 소개되며 평화·통일 교육의 공공적 가치가 확산되었다.
둘째, 시민사회 차원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연구자, 교수, NGO 활동가, 직장인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국적 연대 기반이 강화되었다. 셋째, 교육적 차원에서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체험형 통일교육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종합 설문에서 전체 평균 만족도는 4.6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대부분이 "한반도의 분단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도 향상' 항목은 전체 평균 4.5점, '운영·안내 만족도'는 4.8점으로 집계되어 본 프로그램이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 모델로서 높은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 경험을 다른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김아솔 대표는 "DMZ는 한국만의 공간이 아니라 세계가 함께 바라봐야 할 평화의 상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과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평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와 연결되는 길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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