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 마지막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유해봉환식
페이지 정보

본문
▲독립유공자 고(故) 이하전 지사. 나무위키국가보훈부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향년 104세로 타계한 마지막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고(故) 이하전 지사(1990년 애족장)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거행한다.
봉환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정부 주요인사 등 4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인의 공적 소개 및 헌정 공연, 영현 봉송 등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인 이번 봉환식에는 특히 고인이 살아 생전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흥사단의 단우들도 대거 참석한다.
1921년에 태어난 이 지사는 1936년 평양시의 숭인상업학교에 재학 중 일본인의 차별대우와 억압에서 벗어나 조국독립 쟁취 항일운동의 방안을 모색했고 1938년 비밀결사 단체인 독서회를 조직해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1939년에는 동료 김구섭으로부터 도산 안창호의 복사된 사진을 건네받고 그 위업에 감동해 락생 신분으로 비밀결사의 운동자금으로 사용할 자금 8원(당시 쌀 80kg이 4원임)을 출원한다. 이후 1941년 일본 동경시 소재 사립법정대학 예과에 유학한 이후 일본에서도 비밀결사 운동을 이어가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12월 19일 평양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45년 해방 이후 유학을 떠나 미국에 정착했으며 북캘리포니아 지역 광복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2024년 8월 국가보훈부는 이하전 지사에게 국립묘지 안장을 약속했고 지난해 11월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이하전 지사의 생일을 축하한 바 있다.
고인은 1948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에 입단해 별세하기 전까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나라사랑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려 한인 사회는 물론 흥사단 단우들에게 귀감이 되어 왔다.
흥사단 김전승 이사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옥고를 치르고 타국에서도 평생 단우로서의 긍지를 잊지 않으셨던 지사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최고령 독립유공자이자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였던 그는 올해 2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 지사가 별세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에 4명만 남게 됐다.
이하전 지사의 유해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이 입국장에서 직접 유해를 영접한다. 이후 대전현충원으로 운구돼 안장식 후 배우자와 함께 영면에 들게 된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봉환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등 3의사를 시작으로 이번 이하전 지사까지 총 156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다.
- 다음글“복지 사각지대 경계선 지능 청소년"...맞춤형 지원 매뉴얼 첫 도입 26.04.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