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70% 상회
페이지 정보

본문
윤석열 '정치 탄압' 주장에 70% 이상 '동의 안 해'…김건희 특검 연장·특별재판부 설치도 찬성 우세
2025년 7월 28일 발표된 여론조사꽃 정례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 격차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리며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가상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70%를 상회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탄압'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140차 조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ARS)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59.3%, 국민의힘 20.5% (CATI)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전화면접(CATI) 방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9.3%의 지지를 얻어 20.5%에 그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자동응답(ARS)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59.6%, 국민의힘은 24.8%를 기록하며 양당 간의 큰 격차를 유지했다.
CATI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7주째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등 모든 권역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가상 국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 "잘하고 있다" 76.2% (CATI)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가상해 평가를 묻는 질문에 CATI 조사 응답자의 76.2%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43.2%, 잘하는 편이다 33.0%)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1.6%에 불과했다.
ARS 조사에서도 긍정 평가는 68.4%(매우 잘하고 있다 58.0%, 잘하는 편이다 10.4%)로, 부정 평가 29.7%를 압도했다. 두 조사 모두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주요 현안: '윤석열 정치 탄압' 주장 불신, '김건희 특검 연장' 압도적 찬성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현 정부와 다른 민심의 흐름이 뚜렷했다.
윤석열 '정치 탄압' 주장: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CATI 조사에서 77.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동의한다'는 응답은 19.8%에 그쳤다. ARS 조사에서도 '동의하지 않는다' 72.1%, '동의한다' 24.6%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특별재판부 설치: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의 영장이 법원에서 반복적으로 기각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특별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 가량이 동의했다. CATI 조사에서 65.0%가, ARS 조사에서는 64.2%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 연장: 주요 수사대상자들의 수사 불응 논란 속에 '김건희 특검 기간 연장이나 추가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CATI 75.2%, ARS 70.5%라는 압도적인 찬성 여론이 확인됐다.
종교단체 압수수색: 특검의 종교단체 압수수색에 대해 '종교에 대한 탄압'이라는 주장과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라는 주장이 맞서는 가운데, 국민 다수는 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CATI 조사에서 76.7%, ARS 조사에서 68.8%가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라고 답했다.
차기 민주당 대표 적합도: 정청래, 박찬대에 오차범위 밖 우세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박찬대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ATI 조사에서는 정청래 37.6%, 박찬대 18.5%를 기록했으며 , ARS 조사에서는 정청래 44.2%, 박찬대 20.7%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 의원에 대한 지지가 더욱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후보 간 격차는 CATI 조사 31.7%p, ARS 조사 35.6%p에 달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자체조사
조사 기관: (주)여론조사꽃
조사 기간: 2025년 7월 25일 ~ 7월 26일
조사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표본 크기: CATI 1,007명, ARS 1,008명
표본 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CATI 12.4%, ARS 2.5%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CATI: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ARS: 무선 RDD)
가중치 부여 방식: 행정안전부 2025년 6월 말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 산출 (셀가중)
기타 사항: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이전글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에도 견고, 민주당은 압도적 우위 유지 25.08.05
- 다음글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74.7%, 민주당 57.8%로 고공행진 25.07.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