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74.7%, 민주당 57.8%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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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74.7%에 달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57.8%로 견고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2025년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138차 정례 여론조사(CATI, 전화면접조사 방식)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0%, '잘하는 편이다'는 29.6%로, 긍정 평가가 74.7%에 달했다. 반면, '잘 못하는 편이다'는 10.3%,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12.5%로 부정 평가는 22.7%에 그쳤다.
이는 지난 120차 조사(7월 4일~5일)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1.0%p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0.7%p 하락한 수치다. 특히 18-29세 남성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 성별,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며 ,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긍정 62.2%)과 부산·울산·경남(긍정 68.9%)에서도 긍정 평가가 과반을 훌쩍 넘겼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7.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힘은 20.7%에 머물렀다. 두 당의 격차는 37.1%p로 지난 조사(33.9%p)보다 더 벌어졌다. 이어서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9%, 진보당 1.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3.0%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120차 조사 대비 0.8%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5%p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미국과의 관세 협상: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늦더라도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79.5%로, '미국 요구에 맞춰 조속히 협상해야 한다'(17.2%)는 의견을 압도했다. 다만 18~29세 남성 응답층에서는 '조속히 협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52.6%로 더 높게 나타나 세대별 인식차를 보였다.
내란 특별법: 내란범에 대한 사면·복권 제한 및 내란범 배출 정당의 국고보조금 차단을 골자로 하는 '내란 특별법'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7.5%('매우 찬성' 46.7%, '찬성하는 편' 20.7%)로 '반대한다'는 응답 26.2%('반대하는 편' 12.5%, '매우 반대' 13.8%)보다 월등히 높았다.
김건희 여사 구속수사 필요성: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수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0.6%('매우 필요' 62.9%, '어느 정도 필요' 17.7%)에 달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1%('별로 필요하지 않다' 7.9%, '전혀 필요하지 않다' 9.2%)에 불과했다.
차기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정청래 의원이 30.2%, 박찬대 의원이 24.1%의 지지를 얻어 정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은 37.9%였다.
이번 조사는 (주)여론조사꽃이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2025년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가중은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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