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소폭 하락에도 견고, 민주당은 압도적 우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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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율 격차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새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025년 8월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제141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응답자의 71.6%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지난 조사보다 4.6%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5%p 상승한 26.1%로 집계됐다. 별도의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긍정 평가는 64.1%(4.3%p 하락), 부정 평가는 33.4%(3.7%p 상승)였다.
민주당의 압도적 우위 지속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CATI 조사: 더불어민주당은 55.3%, 국민의힘은 22.7%의 지지를 얻어 32.6%p의 격차를 보였다.
ARS 조사: 더불어민주당은 56.7%, 국민의힘은 28.1%의 지지를 기록했다.
두 조사 모두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을 포함한 모든 권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이번 조사는 여러 주요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도 물었다.
대북 정책: 대다수 국민은 대북 외교적 접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TI 조사에서 응답자의 69.8%가 "대화 복원과 긴장 완화"를 지지했고, 25.9%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선호했다.
ARS 조사에서는 59.4%가 대화와 긴장 완화를, 29.8%가 제재와 압박을 지지했다.
산재 사망 관련 경제 제재: 반복적인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기업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국민들은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CATI: 71.6%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적절한 요구"라고 답했고, 24.4%는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요구"라고 답했다.
ARS: 64.0%가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했고, 28.2%는 반대했다.
종교집단 선거 개입 의혹: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등 특정 종교집단이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조직적으로 입당했다는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CATI: 56.9%가 "사실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응답은 28.2%였다.
ARS: 58.2%가 "사실일 것"이라고 답했고, 28.5%는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응답했다.
담당 판사 조치 필요성: 유흥주점 접대 의혹이 있는 내란 사건 담당 지귀연 판사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압도적인 다수가 동의했다.
CATI: 71.4%가 "인사조치와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ARS: 68.2%의 응답자가 조치와 수사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주)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5년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실시되었다. 전화면접조사(CATI)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는 1,00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와 신뢰수준은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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