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왜 갈라졌나: 세대·이념 갈등의 모든 것 (원인, 배후, 그리고 해법) (6)
페이지 정보

본문
목차 제1부: 분열된 사회의 해부 - 무엇이 우리를 갈라놓는가 제1장: 역사의 메아리 - "우리는 다른 시대를 살았다“ 제2장: 경제적 용광로 - "파이는 커지지 않는데…" 제3장: 양극화의 정치 엔진 - "갈등을 먹고사는 정치“ 제4장: 디지털 반향실 - 분열을 증폭시키는 미디어 제5장: 교차하는 단층선 - 새로운 균열, 젠더 갈등 제2부: 보이지 않는 의도에 대해 살피기 - 갈등 뒤에 숨은 행위자들의 계산법 제6장: 정권의 계산법 - 단기적 선거 이익 대 장기적 사회 안정 제7장: 자본과 이익의 전략 - 세대 갈등과 기업의 이해관계 제3부: [대안] 새로운 사회 계약을 향하여 - 통합을 위한 청사진 제8장: 정당의 선거 청사진 - 분열을 통한 지지층 동원 제9장: 정치 시스템의 재설계 - 대결에서 합의로 제10장: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경제를 향하여 - 새로운 세대 간 대타협 제11장: 회복력 있는 공론장의 육성 - 신뢰와 대화의 재건 제12장: 새로운 리더십과 사회적 대화를 향한 제언 |
제3부: [대안] 새로운 사회 계약을 향하여 - 통합을 위한 청사진
진단과 추론을 넘어 처방으로 나아간다. 양극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대책들을 제시함으로써, 분열을 넘어 새로운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안하고자 한다.
제9장: 정치 시스템의 재설계 - 대결에서 합의로
정치적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꿔 대결보다는 협력을 유도하는 근본적인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
선거제도 개혁
문제점: 현행 소선거구제는 거대 양당의 독과점을 고착시키고 사표를 대량 발생시켜 민의를 왜곡한다.
제안: 중대선거구제 또는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기대효과: 이는 제3정당의 원내 진입 장벽을 낮춰 양당 독점 구조를 깨뜨릴 수 있다.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가 거의 일치하게 되어(비례성 강화), 소수의 목소리도 의회에서 대변될 수 있다. 이는 정당들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워지므로,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타협과 협상을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양극화된 양당제' 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처방이다.
대통령 권력의 분산
문제점: '제왕적 대통령제'는 모든 정치 갈등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폭발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다.
제안: 헌법 개정 또는 법률 개정을 통해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국회와 내각으로 분산해야 한다. 국무총리의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고, 국회의 예산 심의권 및 행정부 견제 기능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기대효과: 이는 대통령 선거의 '승자독식' 성격을 완화하여 선거의 과열을 막고, 정치 행위자들이 보다 숙의적이고 합의 지향적인 의회 정치의 틀 안에서 활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는 독일과 같은 합의제 민주주의 국가들의 성공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 이전글대한민국은 왜 갈라졌나: 세대·이념 갈등의 모든 것 (원인, 배후, 그리고 해법) (7) 25.06.15
- 다음글대한민국은 왜 갈라졌나: 세대·이념 갈등의 모든 것 (원인, 배후, 그리고 해법) (5) 25.06.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