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상승,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격차 더 벌려
페이지 정보

본문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9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상승했으며, 지지 정당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여론조사꽃이 2025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145차 정례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화면접(CATI) 조사에서 67.3%, 자동응답(ARS) 조사에서 58.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CATI에서는 3.1%p, ARS에서는 2.5%p 상승한 수치로, 부정 평가는 하락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 긍정층은 CATI 37.2%, ARS 47.4%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CATI 50.3%, ARS 50.0%를 기록하며 과반의 지지를 확보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CATI 26.5%, ARS 34.0%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두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CATI 조사에서 23.8%p, ARS 조사에서 16.0%p로, 지난 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동향
주요 사회·정치 현안에 대한 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대법원 인사조치 요구: '650만 원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는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인사조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CATI 71.5%, ARS 62.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지역, 연령, 성별, 이념 성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특별재판부 설치 찬성 우세: 한덕수 전 총리 구속영장 기각 이후 제기된 '특별재판부 설치'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CATI 58.7%, ARS 55.2%로 과반을 차지해 반대 여론보다 우세했다.
대일 외교는 '실용외교'에 무게: 이재명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에 대해서는 '과거사 문제 우선 해결'(CATI 22.5%, ARS 17.5%)보다는 '경제·안보를 위한 실용외교'(CATI 73.2%, ARS 73.4%)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지지 정당과 이념 성향에 관계없이 공통된 경향이었다.
한미정상회담 긍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CATI 66.2%, ARS 61.5%로 '실패했다'는 평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국민 다수가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주)여론조사꽃이 자체적으로 2025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화면접(CATI)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가상번호 29,998개를 활용했으며, 자동응답(ARS)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했다. 표본크기는 각각 1,008명이며, 응답률은 CATI 12.2%, ARS 2.8%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전글이재명 대통령, 양대 노총 위원장 첫 회동…“노사 대화 통한 통합 필요” 25.09.05
- 다음글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60%대 유지, 여야 격차는 감소 25.08.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