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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상 노미네이트 화제작’ …김선영·박혜나·정선아 등 '믿보배' 총출동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쇼온컴퍼니 제공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쇼온컴퍼니 제공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뮤지컬 ‘렘피카(Lempicka)’가 한국 초연의 서막을 알리는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초연을 위해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의 대거 합류로 관객들의 심장을 뒤흔들 ‘환희의 조합’을 완성한 작품은,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무대 미학 위에서 펼쳐질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뮤지컬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이라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격변기 속에서도 붓 하나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타마라 드 렘피카’의 욕망과 사랑, 그리고 예술 세계를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그려낼 예정이다.

    작품은 ‘하데스 타운’, ‘그레이트 코멧’을 연출한 레이첼 챠브킨(Rachel Chavkin)의 신작으로, 2024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드라마 리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프로덕션’ 후보에 오르며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수작이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브로드웨이의 독창적인 감성에 한국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202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렘피카의 강렬한 아우라부터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까지, 각 캐릭터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의 합류는 작품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먼저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의 욕망과 예술세계를 캔버스에 담아낸 ‘아르데코의 여제’ 타마라 드 렘피카 역에는 김선영, 박혜나, 정선아가 이름을 올렸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지닌 김선영은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편견에 맞서 싸운 렘피카의 강인한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폭넓은 음역대와 압도적인 성량을 자랑하는 박혜나가 합류, 자신만의 색깔로 렘피카를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한계 없는 스펙트럼과 캐릭터의 심연을 담아내는 밀도 높은 내면 연기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정선아는 사랑과 예술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타마라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뮤즈 라파엘라 역에는 차지연, 린아, 손승연이 캐스팅됐다. 무대를 압도하는 에너지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차지연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라파엘라로 분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린아 역시 렘피카의 인생을 뒤흔드는 운명적인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것이며, 파워풀한 보이스의 소유자 손승연은 라파엘라의 관능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가감 없이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과 정치의 융합을 추구하며 렘피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탈리아 미래주의자 마리네티 역은 김호영과 조형균이 맡는다. 특유의 재치와 넘치는 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김호영은 혁신적이고 충동적인 마리네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 조형균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극의 템포를 조율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렘피카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남편인 타데우스 렘피키 역에는 김우형과 김민철이 낙점됐다. 묵직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김우형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는 김민철은 망명한 귀족이자 아내의 예술적 야망을 이해하면서도 갈등을 겪는 타데우스의 복합적인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파리의 밤 문화를 주도하는 클럽의 주인이자 전설적인 인물 수지 솔리도르 역에는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최정원과 독보적인 매력의 김혜미가 출연해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 외에도 남작의 아내이자 렘피카를 지지하는 남작부인 역에는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 김현숙과 윤사봉이, 렘피카의 예술을 알아보는 안목을 지닌 남작 역에는 베테랑 배우 김민수와 김남수가 합류해 탄탄한 드라마를 완성한다.

    한편,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16인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한 뮤지컬 ‘렘피카’는 2026년 상반기 공연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대를 앞서간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예술과 사랑을 감각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낼 뮤지컬 ‘렘피카’는 오는 2026년 3월 21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코엑스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설동본기자
    조회수21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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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연 장면.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조선과 유럽, 6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장대한 서사와 한국적 미학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새해를 맞은 가족 관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신년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특별한 문화생활을 찾는 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인 ‘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사 최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에 대담한 상상력을 더한 서사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 콘텐츠’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가족 필수 관람작으로 주목받는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에게 친숙한 역사적 인물들 이면을 새롭게 재조명하며, 기록으로 남지 않은 시간과 이야기에서 자연스러운 공감과 호기심을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과 성군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기록 너머의 서사와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전한다.

    특히 백성을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과학을 발전시킨 세종의 애민 정신과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재능을 펼친 장영실의 열정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장영실이 유럽으로 건너가 어린 다빈치와 교류한다는 흥미로운 ‘팩션(Faction)’ 설정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시키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1막의 조선과 2막의 유럽을 오가는 입체적인 무대 구성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국적 미학을 기반으로 한 조선의 공간과 르네상스 유럽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은 하나의 무대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시간과 공간의 이동을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구현한다.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가 교차하는 과감한 무대예술은 관객들에게 마치 한 편의 대서사를 따라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은 작품의 서사를 이끌며 전 세대의 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성준(브랜든 리) 음악 감독은 ‘대취타’나 ‘밀양 아리랑’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오케스트라 사운드 및 팝 감성과 결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음악’을 탄생시켰다. ‘비차’, ‘그리웁다’, ‘너만의 별에’ 등 주요 넘버들은 인물의 감정을 밀도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1인 2역’ 명연기가 전하는 몰입감도 작품의 백미다.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 카이, 신성록, 이규형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 ‘황금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공연은 모든 주요 배역이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1인 2역을 소화하며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이들의 밀도 높은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가족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프로듀서상, 편곡/음악감독상, 무대예술상 등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서사와 환상적인 무대미학이 돋보이는 ‘한복 입은 남자’는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볼 공연을 고민하는 관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2026년 3월 8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설동본기자
    조회수44
    20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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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 차별행정에 맞서온 과정 정리한 기록집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014년부터 2025년 중반까지, 전국의 퀴어문화축제들이 지자체·공공기관·경찰의 차별행정에 맞서온 과정을 정리한 기록집 "우리가 만든 변화의 지도 – 퀴어문화축제: 차별행정에 맞서온 기록"을 출간했다. 조직위 제공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014년부터 2025년 중반까지, 전국의 퀴어문화축제들이 지자체·공공기관·경찰의 차별행정에 맞서온 과정을 정리한 기록집 '우리가 만든 변화의 지도 – 퀴어문화축제: 차별행정에 맞서온 기록'을 출간한다.


    이 책은 지난 6월 19일에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 25주년 기념 포럼 – 퀴어문화축제는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만든 변화의 지도'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를 더 구체적인 사례와 흐름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서울, 대구, 제주, 인천, 부산·울산·경남(구 경남), 춘천, 대전, 광주, 부산의 사례를 모아 차별행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이에 대해 각 조직위원회가 어떻게 대응했고, 그 결과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차별행정 – 대응 – 변화’라는 공통의 틀로 정리했다.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싼 차별적 행정은 자주 언급되지만, 그 구체적인 과정과 결과가 한데 모여 기록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 이 책은 흩어져 있던 경험과 대응을 정리해, 차별이 반복되는 구조와 그에 맞선 실천을 함께 보여준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 책에 대해 "단순히 사례를 나열한 보고서를 넘어서, 차별과 방해 속에서도 축제를 멈추지 않고 계속 열어 온 사람들의 실천과 지역과 지역을 잇는 연대의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노력했다"며 "이 기록이 또 다른 연대를 낳고, 그 연대가 다시 축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동본기자
    조회수39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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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독서·토론·인문학교 교육 2030’ 수립·추진
    독서 활동과 연계한 깊이있는 학습, 문해력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중점

    서울시교육청 첵읽는 마을
    서울시교육청 첵읽는 마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AI·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 책 읽는 서울’을 향한 비전 선포식을 12월 18일 광성중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AI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국회(교육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학교 현장이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범사회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하는 데 깊은 의미가 있다.

    이러한 교육공동체의 공동 의지를 담은 핵심 내용은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 계획’에 구체화하였다. 이는 과도한 디지털 의존으로 인한 문해력 저하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교과 핵심 개념을 기반으로 삶의 맥락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계획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수업 연계 독서교육’, ‘삶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 ‘함께하는 독서·인문학 네트워크’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을 모든 교육 활동의 공통 기반으로 삼고, 독서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독서 이력 관리,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및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가칭)독서 디지털 배지**’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은 서울 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을 바탕으로 초·중·고 학교급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 20가지를 추출한 것으로, 학교 교원 대상 설문 및 토론회 등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이 개념을 토대로 ‘개념기반탐구독서(개념탐독)’ 수업이 운영되는데, 예를 들어 초등학교 6학년 도덕 수업에서‘갈등, 공존, 조화’라는 핵심 개념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초·중학교에서는‘독서 중점학교’를, 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인문학 실천학교’에서는 문학, 문화, 역사 등 인문학적 요소가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AI 시대에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공감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를 중심에 두는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도 추진한다. 학교 신설 또는 노후학교 공간 재구조화 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독서 친화 공간 확보 및 기능적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한다. 또한 독서 일상화 체제 구축으로 학생들이 평생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도서관과 지역 공공도서관을 비롯하여 학부모, 시민 등 교육공동체가 긴밀히 협력하는‘지역 연계 독서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독서·문화 복합 공간을 기반으로 학교와 대학, 마을 독서 공동체를 하나로 잇고, 온·오프라인 ‘글로벌 작가 광장’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각국의 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지적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책 읽는 마을’을 활성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세계와 연결되어 독서를 일상화하는 ‘책 읽는 도시, 서울’을 완성하고자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AI·디지털 시대에 혼재하는 사실과 거짓, 왜곡 정보 속에서 학생들이 단순한 정보 수용을 넘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독서·토론 교육 기반의 사실 확인 및 검증 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하도록 할 것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사유와 성찰, 그리고 언어적 사고력이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사고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독서·인문학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동본기자
    조회수57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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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에서 해외까지, 한 작품이 열어주는 연극 생태계 관찰의 창
    성공 스토리가 아닌 현장의 실제 경험, 창작자·프로듀서·국제 관계자 총출동
    12월 22일 부산 어댑터씨어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오함마 백씨행장 완판본. 
    어댑터씨어터 제공


    한국 연극의 창작과 제작, 그리고 해외 확장까지의 전 과정을 한 편의 희곡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어댑터씨어터는 오는 22일 부산 어댑터씨어터 2관에서 희곡 〈오함마 백씨행장 완판본〉을 중심으로 한 사례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희곡 〈오함마 백씨행장 완판본>이 국립극단 ‘창작공감’을 통해 발굴된 이후, 낭독과 개발, 창작매개 프로듀싱과 공연권 계약, 전막 제작,  국제공연예술마켓(BIPAM, PAMS),그리고 뉴욕 쇼케이스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진행되고 완료된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한국 희곡이 어떤 구조와 경로를 통해 국내외 무대로 이동해 왔는지를 한 작품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와 함께 이번 컨퍼런스는 뉴욕 쇼케이스 이후 단계인 멕시코 2027 DRAMAFESTA와의 협력 가능성, 그리고 유럽 진출을 위한 번역·리라이팅 과정까지, 이미 성사된 성과로서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점검과 질문의 과정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한국 희곡이 국제 희곡 페스티벌에 초청과 해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어떤 조건과 준비가 필요한지, 현재의 위치를 냉정하게 짚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다.

    이번 행사는 특정한 ‘성공 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희곡 한 편이 공공과 민간, 창작자와 기획자,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주체를 거치며 어떤 선택과 판단, 어떤 협력과 우연 속에서 확장될 수 있었는지를 차분히 되짚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각 단계의 역할과 연결 구조를 드러내고, 한국 연극 제작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관찰 창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은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국립극단 창작공감을 통한 희곡 발굴과 낭독·개발 과정을 시작으로, 창작매개 프로듀싱과 공연권 계약, 전막 제작과 초기 유통 단계를 살펴본다. 이후 국제 공연예술마켓과 해외 쇼케이스로의 실제 이동 과정을 공유하고, 마지막으로 번역·리라이팅, 희곡 출판과 공연 비평을 통해 작품의 생애주기가 기록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다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작품의 각 단계에 직접 참여했던 당사자들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공공기관, 창작자, 프로듀서, 공연단체, 국내외 마켓 관계자, 해외 쇼케이스 및 국제 페스티벌 관계자, 번역·출판·비평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수행했던 판단과 역할을 공유한다.

    특히 개발과 제작 전반을 이끌었던 극단의 대표와 연출 겸 배우는 현장에 직접 참석하여, 희곡이 공연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실제 제작 과정과  중요한 판단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어댑터씨어터에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희곡 발굴에서 개발, 제작, 유통, 해외 확장, 기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작품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창작자와 기획자, 예술기관들이 다시 참고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한국 연극 제작 생태계의 지도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희곡을 쓰는 극작가, 신작 제작을 고민하는 연출가와 프로듀서, 작품을 선택하고 연결하는 기획자와 공공기관 관계자, 한국 작품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예술가와 실무자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설동본기자
    조회수58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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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이 만나는 국내 최초의 지식 공동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동물과미래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동물과미래포럼 창립식이 열렸다. [동물자유연대 제공]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이 만나는 국내 최초의 지식 공동체 ‘동물과미래포럼(Animal Futures Forum)’이 12월 10일 공식 출범했다. 공동대표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가 선출됐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상연재 서울역점에서 창립식을 가진 동물과미래포럼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이 만나는 국내 최초의 지식 공동체다.

    최재천 공동대표 "동물 복지가 인간 생존과 직결된다"

    최재천 공동대표는 기조 강연에서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은 인간이 초래한 생물다양성 불균형과 기후변화의 결과다. 동물의 복지가 곧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생태적 전환’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립식에 참석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민법의 개정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현장 연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도 “동물과미래포럼이 추구하는 융합적 연구를 통해 생산된 지식이 사회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2025년 연구지원 사업’ 선정 결과도 발표됐다. ‘별로 필요하지 않은 연구’라며 홀대를 받아 온 동물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 동물연구지원사업’을 시작해 수의·자연과학 분야 2건, 법·인문·사회과학 분야 3건 등 총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수의·자연과학 분야 2건, 법·인문·사회과학 분야 3건...2025 동물연구지원사업 선정 

    해양보호단체인 플랜오션의 이영란 대표. [동물자유연대 제공]
    해양보호단체인 플랜오션의 이영란 대표. 동물자유연대 제공

    해양보호단체인 플랜오션의 이영란 대표는 ‘한국 해역 해양포유류 좌초 실태 파악 및 질병 연구’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해양포유류가 해양 생태계 건강성의 지표이자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기에 세균·바이러스·기생충 및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기후 환경 변화와의 관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민경덕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동물 건강 피해 현황 및 향후 예측’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기상 및 기후, 가축 전염병, 폐사 자료 등 데이터 분석과 농가에 대한 심층 인터뷰 등 질적 분석을 결합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축산동물의 폐사 및 전염병 피해 규모를 정량적으로 예측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지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자는 ‘기후재난 시대 동물원 전시동물 복지 강화’를 주제로 폭염과 혹한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전시 동물의 기후 적응성을 높이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권소희 서울대 도시계획학 박사과정 연구자는 ‘경제적 존재에 대한 도시 민족지: 제주도의 제비, 들개, 가로수를 중심으로’라는 연구를 통해 급속한 도시화 속에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경계적 존재들과 인간의 관계 맺기를 탐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창룡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동물권 담론의 독립적 가치 확립’ 연구에서 네덜란드 ‘동물당’의 의회 진입 사례를 분석한다. 올해 네덜란드 하원에서 3석을 보유한 동물당은 2006년 창당한 이후 동물권 의제를 정치적으로 제도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각 광역지자체의 조례, 인력, 예산 지수 종합한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지수 최종 순위 결과 . [동물자유연대 제공]
    각 광역지자체의 조례, 인력, 예산 지수 종합한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지수 최종 순위 결과 . 동물자유연대 제공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지수, 충청남도 '1위'

    한편, 창립식에서는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의 조례, 예산, 인력을 분석한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지수’결과도 발표됐는데 충청남도가 1위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강원특별자치도가 뒤를 이었다.

    충남은 조례 점수, 인력 점수, 예산 점수 등 3개 지표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조례 점수는 높았지만 인력과 예산 비율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동물복지지수를 개발한 장대철 교수(카이스트 경영대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지자체의 동물복지 정책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첫 시도”라고 설명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61
    2025-12-11
  • 본문내용

    육아정책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국제학술대회
    '메가 트렌드 시대와 육아정책의 미래' 주제 심도있게 논의

    기조강연 있는 한상진 교수. 육아정책연구소 제공
    기조강연 있는 한상진 교수. 육아정책연구소 제공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5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메가 트렌드 시대와 육아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소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인구구조 변화·기후위기·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육아정책의 대응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옥경 소장은 환영사에서 연구소가 유아교육·보육 정책과 육아지원 정책의 선도적 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협력해 준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 소장은 이어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비롯한 국가 정책의 설계와 추진 과정에서 연구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모든 아이의 온전한 성장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최교진 교육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상현 의원,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영상과 서면으로 축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장, 역대 소장과 정부, 학계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연구소의 20주년을 축하했다.

    축사에서는 저출생과 돌봄 공백 등 국가적 과제 대응을 위한 근거 기반 연구의 중요성과 연구소의 정책 기여가 강조됐다.

    국제학술대회는 ‘메가 트렌드 시대와 육아정책의 미래’를 대주제로, 글로벌 변화에 대응한 육아정책의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후와 환경, 인구구조 변화, AI·디지털 기술 확산 등 전 세계적 메가 트렌드가 아동과 가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미래지향적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영유아 교육이 기술 중심을 넘어 인간의 존엄·관계·협력 등 기본 가치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교수는 "위험사회와 제2근대로의 전환이라는 변혁기 속에서 개인화 경향이 더욱 심화되는 만큼, 영유아 교육은 협력과 대화를 기반으로 한 인간형을 길러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제 발표에는 영국의 Rose Luckin 교수(University College London), 일본의 Masahiro Hashizume 교수(The University of Tokyo), 독일의 Norbert Schneider 교수(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of Mainz)가 참여해 국제적 관점의 분석을 제시했다.

    Luckin 교수는 영유아기 AI 활용은 인간 중심 학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한적으로 적용돼야 하며, 발달 적합성·윤리·데이터 보호 등 국가 수준의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shizume 교수는 기후위기가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위협한다며, 국가가 폭염 대응체계와 아동 보호정책을 신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chneider 교수는 독일의 경험을 근거로 출산 회복을 위해 국가가 일·가정양립과 젠더평등 등 사회·문화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학술대회 토론의 좌장은 서영숙 협회장(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이 맡았으며, 고영미 순천향대 교수, 김진욱 명지대 교수, 나성식 백석대 교수, 안동현 한양대 명예교수, 이강이 서울대 교수, 이인철 서울100인의 아빠단 단장, 정선아 숙명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AI·기후·인구 변화가 영유아 발달과 돌봄 환경에 복합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의견이 모였으며, 국가의 규범 마련, 돌봄 부담 완화, 인간 중심 교육·돌봄 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시됐다.

    연구소는 "이번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 논의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육아정책 연구를 확대하고 ‘모든 아이의 성장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중심 가치로 삼아 정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아울러 "기후·환경, 인구, 디지털·AI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영역 통합 연구를 추진하고,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비롯한 국가 정책 설계와 추진을 지원하는 근거 기반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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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 본문내용

    4기 서울형 작은학교 8교에서 12교로 확대…중학교 1개교 시범운영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 현황. 서울시교욱청 자료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 현황. 서울시교욱청 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는 소규모학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도심 속 작은학교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3년간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를 운영한다.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학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 기존 초등학교 8개교에서 12개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중학교가 처음으로 1교 포함되며 학교급이 확장된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은 2017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제1~3기) 추진되며,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문화예술·복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적정규모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 1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작은 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작은학교 지원 정책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4기 운영계획도 보완·정비했다.

    제3기 운영 과정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 통학구역 외 유입생 비율, 학생 수 추이 등 수요·효과 분석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운영계획을 보완했다.

    이러한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에는 240명 이하 초등학교와 300명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았으며,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지리적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2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에는 3년간 인적·재정·행정 분야에서 단계적 지원이 제공된다.

    인적 지원은 스포츠강사 우대 배치, 2차년도부터 희망 교사의 우선 배치를 위한 교원 초빙 운영, 일부 학교의 연구학교 지정 시 유공 교원 가산점 부여 등으로 이뤄진다.

    재정 지원은 특색교육과정 운영비를 연 20,000천 원 지원해 소규모학교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돕는다.

    행정 지원은 학교 맞춤형 컨설팅 제공, 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구역 외 학생의 전·입학 허용 등을 통해 학생 유입을 확대하고 ‘서울 도심 속 작은 학교’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형 작은학교로의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해당 학교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2025년 1월, 서울형 작은학교 운영과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간의 균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되었다”며 “앞으로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을 통해 소규모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만족하는 적정규모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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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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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1971년 유엔의 한반도 분단 관리 구조의 형성과 전개" 논문 높이 평가
    내일을여는역사재단, 1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 수여식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 오는 12일 서울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내일을여는역사재단 제공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 오는 12일 서울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내일을여는역사재단 제공

    재단법인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사장 조광)이 오는 12일 서울시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령자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BK21 교육연구단 소속 류기현 박사로 선정됐다.

    강만길연구지원금은 역사학자 강만길 선생의 학문적 뜻을 계승하고자 2007년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 제정한 연구지원금이다. 

    이 지원금은 한국근현대사 분야 신진 연구자들이 학술 성과를 심화하여 우리 역사 연구와 사회 진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1년간 국내 대학에서 취득한 한국근현대사 전공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천만 원의 연구지원금을 수여한다.

    강만길 선생은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고쳐 쓴 한국근대사, 한국민족운동사론,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 등 한국근현대사 연구에서 선구적 업적을 남긴 역사학자다. 

    그는 역사가 과거의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사회 진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역사의 현재성과 대중성’을 분단시대를 살고 있는 역사학자의 책무로 인식하고, 분단 극복과 통화 통일을 화두로 역사 연구와 현실 참여에 앞장섰다. 

    은퇴 후인 2007년 사재를 출연하여 재단법인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을 설립하여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왔다. 2023년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은 2023년 8월과 2024년 2월에 국내 역사 관련 학과에서 취득한 한국근현대사 전공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기별로 개항기 2편, 일제강점기 18편, 현대사 7편 등 총 27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다양한 주제와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현재 한국 역사학계의 근현대사 연구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24년 2월 서울대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1953~1971년 유엔의 한반도 분단 관리 구조의 형성과 전개'로 학위를 취득한 류기현 박사가 수령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인 위원장인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는 "이 논문이 한반도 정전 직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 한반도 분단과 통일 문제가 유엔에서 어떻게 논의되고 작동했는지를 당대 사료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입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의 대(對)한반도 관여를 ‘통일을 향한 전진’이 아니라 ‘분단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담론적·군사적 메커니즘의 축적 과정으로 해석하고, 유엔총회의 논의, UNCURK, 유엔군 및 유엔사 체제가 남한의 유일 합법성을 재확인하고 북한을 고립시키는 구조로 작동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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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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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애란·천선란·이창용 작가 참여…서울시교육청 "한국문학 공감문화 확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 홍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 홍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와 시민이 한 공간에서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하고 문학적 감정과 사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북토크는 공공도서관 최초로 조성된 정독도서관 ‘노벨문학라운지’를 중심으로 대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문학·예술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시민의 인문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12월 1일에는 <안녕이라 그랬어>의 김애란 작가, 13일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의 천선란 작가가 참여해 작품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두 회차 모두 권인걸 독서문화기획자가 진행을 맡아 작품의 서사와 독자의 감상을 연결하는 대화형 북토크로 운영된다.

    정독도서관은 예술과 인문학의 융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창용 도슨트가 진행하는 ‘이야기 미술관’ 북토크도 12월 1일·8일·9일·10일(총 4회) 시청각실에서 별도로 운영한다. 고흐·마네와 모네·이중섭·밀레 등 명화와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감상·사유·창조의 감각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독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학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작가·독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공도서관 기반 문학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벨문학라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정독도서관을 시민의 일상 속 문학 경험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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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30
  • 본문내용

    서울문화재단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내달 9일(화)~21일(일) 문화역서울284서 개최
    'Let Things Go: 관계들의 관계'를 주제로 전시·퍼포먼스 등 11개 국가, 26개 작품 구성
    AI, 로봇 작품에서 6개 퍼포먼스, 학술행사, 아티스트토크, 10개 영상작품 시네마까지
    예술·기술·야간 도시가 만나 확장되는 서울의 밤 특별 프로그램 ‘언폴드엑스 이브닝’ 첫 선
    아시아 3국 미래예술 네트워크 ‘한·중·일 프로그램’으로 동아시아 창작 역량 국제적 부각 


    이정우-씌여진 영화, 씌여질 역사.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시대 융합예술 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를 내달 9일(화)부터 21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 언폴드엑스는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에서 출발해 올해까지 178명의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며 한국 아트&테크 분야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언폴드엑스의 새로운 비전은 기술의 진보가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을 탐구하며,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 속에서 서울이 아트&테크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아트디렉터 최초 선임(김치앤칩스), 동아시아 예술 교류 플랫폼 발굴, 전국 10개 융합예술기관 협의체 구성, Z세대 감수성에 맞춘 홍보 전략 등을 추진한다.

    언폴드엑스는 ELEKTRA(캐나다), CCBT(도쿄) 등 해외 융합예술분야 선도 기관과 다년간 교류해왔으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2024년 MOU체결 이후 문화역서울284를 거점으로 축제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한중일 교류프로그램을 위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의 첫 협업이 시작됐다. 2023년부터 협업을 이어온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은 올해 융합예술 지원사업 선정 예술가 양민하를 후원하는 등 서울문화재단과 산업계의 협업도 지속되고 있다.


    ▢ 예술과 기술이 엮어내는 새로운 시공간으로의 초대 《Let Things Go: 관계들의 관계》 
    올해 언폴드엑스는 ‘사회란 다양한 행위자들의 관계망으로 이루어진다’는 관점을 페스티벌에 대입하고, 예술작품을 통한 유기적 연결과 확장되는 관계에 대해 조망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5년 융복합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가 10명(소보람, 신교명, 최민규, 황인규, 김정환, 양민하, 우주+림희영(유병준), 이정우, 조영각, 한윤정)의 신작 중심 작품 공개  ▲공모 선정작의 신작 발표를 포함한 동시대 융합예술분야 11개국 26작품(공연 6작품 포함) 전시 ▲전시, 워크숍, 렉처 등 동아시아 3개국 한·중·일(서울, 베이징, 도쿄) 교류 프로그램 ▲강렬한 시청각적 경험을 통해 확장된 예술적 감각을 선사하는 오프닝 퍼포먼스 ▲올해 처음 기획되어 홍콩, 독일, 일본 등 4개국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는 ‘언폴드엑스 이브닝(UnfoldXEvening)’ ▲예술가들 각자의 창작 방식을 통해 ‘함께 변형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담론의 장 ‘언폴드엑스 토크(UnfoldXTalks)’ ▲한국 아트&테크 생태계를 조망하는 융합예술 협의체 학술행사 ‘언폴드엑스 포럼(UnfoldXForum)’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 기술·예술·도시의 감각이 만나는 밤, ‘언폴드엑스 이브닝(UnfoldXEvening)’
    전 세계 도시들이 야간문화 활성화를 미래 경쟁력으로 삼는 가운데, 언폴드엑스는 서울의 밤을 예술로 확장하고자 야간 특별 프로그램 ‘언폴드엑스 이브닝’을 처음 선보인다. 단순한 전시 시간 연장이 아니라, 야간의 도시가 지닌 감각·리듬·사회적 에너지를 예술로 번역하는 새로운 모델을 지향한다.

    내달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양일간 저녁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시각예술 중심의 전시를 넘어 공연·사운드·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장르를 확장해 야간 시간대에 최적화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총 5개의 퍼포먼스와 사운드 작업이 문화역서울284 곳곳을 채우며, 기술·신체·음향이 결합된 독창적 무대가 열린다.

    12일(금)에는 사운드와 기계장치가 결합된 작업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는 코드액트(Cod.Act), 실험적 보컬·AI 기반 사운드 프로젝트로 알려진 포트레이트 엑소(Portrait XO)와 스페셜 게스트 안드레아스 테그난더(Andreas Tegnander), 대만 일렉트로닉 씬에서 주목받는 무코! 무코! & 논아이(Meuko! Meuko! & NONEYE)의 무대가 이어진다. 13일(토)에는 시각·청각적 지각을 새롭게 조율하는 협업 프로젝트 윤연준×고휘(YeonJoon Yoon × Kohui), 그리고 국내에는 최초로 소개되는 노이즈·익스페리멘탈 사운드 기반의 일본 아티스트 고트(goat)의 한국 초연이 펼쳐진다.  


    ▢ 언폴드엑스를 대표하는 네 작품 소개
    인간존재의 일시성을 예측 불가한 AI영상으로 시각화 <더즈 잇 스틸 매터Does It Still Matter>
    페스티벌의 개막 퍼포먼스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뮤텍(MUTEK) 등 세계적 페스티벌에서 공연해온 스위스/프랑스 출신 작곡가이자 사운드아티스트 ‘노에미 뷔히(Noémi Büchi)’의 <더즈 잇 스틸 매터 Does It Still Matter>가 한국에서 처음 소개된다. 노에미는 물질세계의 덧없음과 인간신체의 물질성을 성찰하는 강렬한 몰입형 오디오 비주얼 쇼를 보여준다. 작가는 유동적이고 비물질적으로 변해가는 오늘날의 세계에 대해 질문하며, 관람객이 환경 재난과 전 지구적 위기를 배경으로 존재의 덧없음과 내면 성찰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역에 테크노 몬스터가 나타났다! 스위스 형제 작가 ‘코드액트(Cod.Act)’의 <파이톤(πTon)>
    스위스 예술가 코드액트(Cod.Act)의 대표작 <파이톤(πTon)>은 긴 금속 몸체가 몸을 비틀고 흔들며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계 생명체’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여러 개의 금속 관절로 이루어진 구조물이 알고리즘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리듬으로 움직이며, 그 동작 자체가 하나의 음향과 퍼포먼스로 확장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금속 구조물이 갑자기 숨 쉬듯 움직이며 낮은 울림과 진동을 만들어내고, 관람객은 이 파동이 공기와 바닥을 타고 몸에 스며드는 감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그 순간 관람객은 기계가 마치 “살아 있는 어떤 존재”처럼 느껴지는 특별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며, 인간·기계·자연의 경계가 흐려지는 독특한 몰입을 체험한다. 내달 9일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시기간 중 총 5회(회차당 30분)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서울역에 들어서자마자 전세계 8,800개 춤을 만난다...아누크 크라이토프의 <전 지구의 언어>
    ‘아누크 크라이토프(Anouk Kruithof)’의 〈전 지구의 언어〉는 전 세계 196개국에서 52명의 연구원이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수집한 1,000종의 스타일, 8,800개의 춤 영상을 바탕으로 만든 대규모 영상 설치작품이다. 여덟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이 작업은 보그, 포트나이트 춤, 플래시몹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몸짓을 재배열한다. 작품은 반복되는 움직임의 흐름 속에서 국적과 문화의 경계를 희미하게 만든다. 춤을 통해 인간의 취약성을 공유하고, 정체성이 새롭게 확장되는 포용적 세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근대기 역사의 검열 vs. AI를 통한 인식의 편향과 기술적 검열: 이정우의 <쓰여진 영화, 쓰여질 역사>(2025)
    영화미술 디자이너 출신 예술가 이정우는 기술의 편향성, 왜곡, 검열 등 사회시스템의 작동과 오작동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탐구해왔다. 그는 해방 직후 제작된 독립영화 <자유만세>(1946)에서 주요 배우와 감독의 월북으로 인해 검열 삭제되어 유실된 서사를 AI로 새로 쓰며 복원했다. 기술이 역사와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시청각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관람객에게 역사 인식의 특이점과 편향, 기술적 검열 문제를 질문한다.


    ▢ 아시아 3국이 만든 미래예술 네트워크, ‘한·중·일 프로그램’ 
    서울문화재단은 일본 도쿄도역사문화재단, 중국 중앙미술학원과 함께 ‘한·중·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시아 아트&테크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확장한다. KOFICE와 공동주관하고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진행하는 이번 한·중·일 프로그램은 유럽·북미 중심의 흐름에서 벗어나, 첨단기술과 도시문화를 기반으로 한 동아시아 창작 역량을 국제적으로 부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언폴드엑스에서는 세 국가의 대표 융합예술 기관이 참여해 ‘도시’를 주제로 한 공동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한국의 룹앤테일(Loopntale), 중국의 치우 위(Qiu Yu), 일본의 사이드 코어(SIDE CORE)가 워크숍, 렉처, 퍼포먼스 등을 통해 첨단예술의 다양한 지형을 소개한다.

    룹앤테일은 게임 플레이를 기반으로 도시 괴담을 재구성하는 모듈 창작 워크숍을 진행하며, 동시대 사회의 억압과 기억을 서사적 실험으로 탐색한다. 치우 위는 키네틱 구조와 3D 프린팅, 광물 소재를 결합해 신체 감각의 뒤얽힘을 시각화한 설치 작업을 통해 기계와 유기체가 교차하는 새로운 감각 생태계를 제안한다. 사이드 코어는 도쿄 지하공간을 3D 스캔과 스케이트 보더의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도시 걷기: 지하 ver.’을 선보여 새로운 도시 행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과정 공유 중심의 관계적 예술 담론의 장, ‘언폴드엑스 토크(UnfoldXTalks)’
    ‘언폴드엑스 토크’에서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창작 방식을 통해 함께 변형되는 과정을 공유한다. 노라 오 머큐(Nora O’ Murchú)의 기조발제 ‘조건으로서의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스카웨나디(Skawennati), 이정우, 드리즈 더포르터(Dries Depoorter), 페이 준(Fei Jun), 한윤정 5명의 예술가가 ‘완성된 결과가 아닌 생성의 과정’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본인의 작품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 융합예술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담론의 장, ‘언폴드엑스 포럼(UnfoldXForum)’
    한국 아트&테크 생태계의 현장 담론을 논의하는 학술행사인 ‘언폴드엑스 포럼’은 국내 한국 융합예술 협의체 8개 기관이 모여 2010년 이후 예술-기술 분야 지원기관, 미술관, 민간 영역 세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융합예술 협의체는 한국 융합예술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결성된 협력 네트워크로, 민관을 아우르는 융합예술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교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국내 10개 기관(서울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코리아랩, 백남준아트센터, 아트센터나비, 현대자동차·기아 제로원, WeSA)등이 함께 한다.

    유원준 영남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 ‘2010년 이후 한국 아트&테크 영역의 전개와 전망’을 시작으로 ‘세션1. 정부의 지원과 공공확산’, ‘세션2. 새로운 예술을 통찰하는 미술관’, ‘세션3. 비즈니스 모델로서 예술, 민간이 이끄는 생태계’로 구성된다.


    ▢ 관계의 리듬을 스크린으로 확장하는 ‘언폴드엑스 시네마(UnfoldX Cinema)’
    ‘언폴드엑스 시네마(UnfoldX Cinema)’에서는 동시대 아트&테크 분야의 시간 기반 영상 작업을 단일 상영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시네마 프로그램은 약 10편으로 구성되며, 케이티 패터슨&마인드 더 필름의 《Future Library: A Century Unfolds》(소설가 한강 참여), 2025 프릭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골든 니카 수상작 파울라 가에타노 아디의 《Guanaquerx》, 2024년 모리미술관 전시작 사토 료타로의 《Outlet》,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작가 김아영의 《Porosity Valley, Portable Holes》 등 주요 작품을 포함한다. 본 프로그램은 작품을 통해 확장되는 관계망의 감각을 스크린 위에서 경험하도록 구성했으며, 내달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매일 상영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는 지난 15년간 아트&테크 분야에서 서울의 미래적 정체성을 구축해왔다”라며, “올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글로벌 협력과 동아시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Z세대 감수성까지 포괄하는 혁신적 예술 생태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4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5>는 내달 9일(화)부터 휴관 없이 13일간 계속된다.  첫 날인 9일(화) 오후 4시 문화역서울284 대합실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시는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언폴드엑스 이브닝’이 열리는 내달 12일(금)~13일(토)는 밤 9시 30분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언폴드엑스 누리집(unfoldx.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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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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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김영범 교수, 아름답지만 슬픈, 그러나 희망 놓지 않은 독립운동가 발자취 담아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 표지.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민족문제연구소가 <김산 따라 아리랑로드로-혁명과 반혁명의 광둥 3년을 찾아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리랑 노래'를 통해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 김산(金山, 장지락)의 햇수로 4년, 기간으로 만 3년간의 ‘광둥 시절’을 사건사적 배경과 전체 맥락을 실제와 최대한 가깝게 재구성하면서 순차대로 복원시켜 보려는 소박한 시도다.


    저자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는 의열단, 조선의용대 등 의열투쟁을 비롯한 독립운동사 연구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사회학자다. 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20년부터 진행한 ‘아리랑 답사’ 심화작업의 하나로 진행된 ‘아리랑 로드’ 사전 답사에 참여하면서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이 책 1부에서는 ‘김산과 광저우 봉기’가 김산의 ‘광둥 시절’의 배경이 되는 중국 국민혁명의 소용돌이 속 국공합작과 분열의 시기, 광저우 봉기와 의열단의 기의 가담에 대한 사건사적 배경과 '아리랑 로드'의 이야기를 엮어 김산의 행적을 자세히 다룬다.


    2부에서는 ‘100년 후의 옛길과 격정의 흔적들’에서 광저우 시내의 황포군관학교 유지와 광저우기의 기념관부터 시작해, 김산이 퇴각했던 화현(花縣), 룽먼현(龍門縣)을 거쳐 하이루펑의 펑파이 생가 그리고 최종 탈출지였던 산터우(汕頭)까지 이어지는 고난의 로드를 직접 추적한다.


    저자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저자는 답사를 마무리하며 ‘역사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겹의 것이며 언제나 그럴 수밖에 없음도 다시금 실감했다’고 소회를 남긴다.


    이는 김산의 흔적을 쫓으며 현장에서 느낀 감회와 수많은 역사적 평가들이 겹쳐진 결과일 것이다. 김산의 ‘광둥 시절’은 표면적으로 ‘패배’로 보여질 수 있다.


    그러나 김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혁명적 낭만주의와 ‘패배’가 있었기에 조국 독립이라는 ‘승리’도 가능했다. 최근 들어 독립운동가 중 사회주의 계열 활동으로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이들에 대한 평가가 재조명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산에게 아리랑은 ‘비극의 상징이고 죽음의 노래이며, 아름답지만 슬픈 노래’였다. 전투에서 패하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맬 때 동지들과 부르던 것은 ‘패배의 노래’였지만, 절망의 심연에 빠져들 때 이 노래는 ‘희망의 숨구멍 같은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김산을 따라 걸은 ‘아리랑 로드’는 아름답지만 슬픈 패배에서 비롯한 희망의 역사를 돌아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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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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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당시 부산 지킨 위트컴 장군 이야기,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 

    부산창작오페라단, 22일 영화의전당서 전 세대 아우르는 감동 무대 선보여 

    지역 예술가 총출동한 창작 프로젝트, 잊혀진 역사에 생명 불어넣다


     

    1950년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부산을 지키며 전쟁고아들에게 희망을 전한 미군 장성, 리처드 S. 위트컴. 부산 시민들이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며 존경했던 그의 이야기가 75년 만에 가족음악극으로 되살아난다. 부산창작오페라단이 제작한 <부산사나이 키다리 위트컴>이 오는 22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 방어와 UN군 지원을 총괄했던 위트컴 장군은 전쟁의 최전선에서 작전을 지휘하면서도 전쟁고아들의 처참한 상황을 외면하지 않았다. 군부대 내 고아원을 설립하고 미군 병사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식량과 의복을 제공했으며, 일부는 미국 가정으로 입양을 주선하기도 했다. 그의 키가 크고 인자한 모습에 부산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부산 사나이 키다리 빅-가이(Big Guy)'라는 애칭을 붙였다.


    전쟁이 끝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의 이름은 점차 잊혀졌지만, 이번 공연은 희미해진 기억을 다시 불러내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양지웅 연출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과 분단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우리에게 평화와 인간애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역사를 지루한 교과서가 아닌 살아있는 감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천득우 작곡가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은 전쟁의 긴장감과 인간애의 따뜻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70분의 러닝타임 동안 위트컴 장군과 부산 대화재 속 전쟁고아들의 만남, 그리고 부산 시민을 위한 헌신적 지원이 음악과 연기로 밀도 있게 펼쳐어진다. 특히 MK주니어뮤지컬단 소속 아역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당시 전쟁고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창작오페라단 창단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작으로, 조던, 전병호, 이연기, 윤현숙 등 부산을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배우들이 주조연으로 출연한다. 부산창작오페라단은 "부산의 역사를 부산 예술가들의 손으로 직접 무대화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작품이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과 창작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시의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남구 등 공공기관의 후원과 부산은행의 특별후원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민관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성경 총감독은 "공공과 민간, 예술과 교육, 세대와 세대가 함께 만나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문화예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며 "한 편의 공연이 지역사회 전체의 역사 인식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은 11월 22일(토)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진행되며,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전 연령대 관객을 맞이한다. 예매 및 문의는 부산창작오페라단으로 하면 된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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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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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우리들의 발라드’ 화제의 두 소년‘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출신으로 밝혀져

    장학금·전문교육·무대 경험 제공다문화 인재 '성장 발판역할 톡톡



    지난 10 28일 방영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 출연한 이지훈군(왼쪽)과 제레미 오추바군(오른쪽) 2라운드 1:1데스매치 무대에서 노래하고있다.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던 그때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해요.”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뛰어난 실력과 호흡을 선보인 이지훈(17) 군과 오추바 제레미(16) 군이 지난 10월 28일 방영된 2라운드 1:1 데스매치에서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다문화 배경을 가진 두 실력자는 무대 뒤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으며, 어린 시절 합창단에서 맺은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각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이던 시절, 두 사람은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단원으로 만나 5년간 우정을 쌓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함께 키워왔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창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출연해 설립한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공익재단이다. 합창단은 매년 약 50명의 다문화 어린이를 선발, 전문 강사진의 주 2회 정규 교육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음악성·사회성 향상과 재능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합창단은 외교부·법무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요 부처 기념식에 매년 초청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개천절 국가 공식 기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경축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합창단 운영 외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학생 장학금 지원 △교육 지원(우리아트스쿨, 우리WON스토리, 다문화자녀 학습멘토링) △복지 지원(우리드림공부방, 우리누리드림센터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을 폭넓게 돕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여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휴닝카이(23), 케플러(Kep1er) 휴닝바히에(21), 아이멧유(I.MET.U) 정리아(25),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현, 작곡가 이하느리 등 재단과 함께 성장한 우수 사례들이 또 다른 아이들에게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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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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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과16일 양일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기조연설...'플라스틱 오염 종식, 미래세대가 해법의 중심'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 공식의제로 결의안과 액션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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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의 본 총회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에코나우 제공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의 본 총회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막을 내렸다.

     13회를 맞은 이번 총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폴, 필리핀, 인도, 페루, 몽골, 케냐, 가나, 우간다 등 세계 19개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청소년·청년이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해결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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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대표단 공식/비공식 회의 사진. 에코나우 제공

     올해 총회 공식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개인과 시민사회’, ‘산업’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대표단은 본 총회에 앞서 10일간 배정국가의 환경 문제 조사, 모의 유엔 훈련 실습, 주제 강연 학습 등 사전미션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본격적인 본 총회를 준비했다.

     사전 미션 기간동안 대표단은 유엔회원국을 대표하여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등을 분석하며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액션플랜 포스터를 제작했다. 복잡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그림과 도식으로 시각화하며, 시민사회와 기업의 입장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본 총회에서 여러 차례 공식 회의와 비공식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결의안을 도출하고 자국 상황에 맞는 실행 계획인 ‘액션플랜’을 작성해 폐회식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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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석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에코나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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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폐회사. 에코나우 제공

     이집트 대표단(영어 고등 위원회)으로 참여한 신동원 학생은 액션 플랜 발표에서 순환 플라스틱 시설 설립을 통한 재활용 산업 투자 안정화와 PET알루미늄 보증급 환불 제도 도입을, 해외 참가자 아이그시응 에르데네밧(Egshig Erdenebat)청년은 학교·지역사회 환경 교육 강화, 비재활용 폐기물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순환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폐회식에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은 인류의 생활방식과 소비문화, 책임의식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전 세계인의 공통 과제”라며 “청년 세대의 실천과 목소리가 플라스틱 없는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개·폐회사를 진행했으며, 조직위원인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축사를 통해 청소년 대표단의 노력을 격려했다.

     ‘에코리더스패널토크’에서는 김성우 김·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소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등 주제 강연자가 참여하는 청소년 대표단과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관한 심층 질의응답을 나눴다.

     조직위원인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árcia Donner Abreu) 주한브라질대사와 미리안 빌렐라(Mirian Vilela) 지구헌장 국제사무국 사무총장·유엔 평화대학 교수는 특별 연설을 통해 청년들의 에코 리더십의 중요성과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총회에 참여한 김명욱 청소년 대표단은 “한 국가의 대표를 넘어 미래세대를 대신 목소리를 낸다는 책임을 실감했다”며 “환경 문제는 누군가가 해결해주길 기다리는 일이 아닌,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첫 세대이자 마지막 세대로서 그 임무를 감당할 준비가 된 동료들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이번 총회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단순히 환경 문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국제 무대에서 협상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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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청소년 대표단 단체 사진. 에코나우 제공

     2025년 UN청소년환경총회는 에코나우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판교유스센터가 공동주관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한브라질대사관,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남시, LG생활건강, IBK기업은행, 정관장, 파파존스, 미래희망기구 등이 함께한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환경총회로, 청소년들이 모의 유엔총회를 경험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총회 운영국 에코나우는 국내 유일의 UNEP(유엔환경계획)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사람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 단체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지금까지 약 30만 4천 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 위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에코라이프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96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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