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제 해결 위해 마을·공공·민간이 한자리에… ‘뷰티풀 커넥트’ 라운드 테이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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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제 해결 위한 다자간협력사업 ‘뷰티풀 커넥트’ 본격 착수
노노케어 확장, 돌봄 네트워크 구축, 공유공간 활용 등 지역 의제 논의
다자간협력사업 ‘뷰티풀 커넥트’ 라운드 테이블 현장. 아름다운재단 제공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초현실회관에서 다자간협력사업 ‘뷰티풀 커넥트(Beautiful Connect)’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공공기관·기업·지역대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름다운재단·MYSC·경기도·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다자간협력사업 '뷰티풀 커넥트'는 마을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마을·공공·민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처음으로 전개되는 사업에는 ▲여주 노루목향기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이 참여하게 됐다. 여주 노루목향기는 어르신의 제빵·나눔 활동을 기반으로 마을 안에서 돌봄이 순환되는 노노케어(老老Care) 모델을 지속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성남 태평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공유공간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협동조합은 지역의 소상공인·어르신·대학·공공을 연결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 속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각 공동체가 진단한 지역 문제와 실행 과정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어 공공기관, 기업, 소셜벤처 등 참석자들은 자신이 가진 경험과 자원을 토대로 어떤 방식의 협력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할지 탐색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단순히 문제를 진단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기 실행전략을 도출하는 과정까지 이어졌다.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뷰티풀 커넥트'는 2026년부터 세 마을공동체와 함께 본격적인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서로의 자원과 경험을 나누며 지역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가 다자간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문제 해결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다자간협력사업 ‘뷰티풀 커넥트’ 라운드 테이블 참석자 단체 사진. 아름다운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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