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장교조 전남지부-전남교육청 정례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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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교원 특성 반영한 인사관리 기준 개선과 교원 연수 시 편의지원 논의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장애인교원–학생 멘토링 운영 점검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전남지부(이하 장교조 전남지부)는 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장애인교원 지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노사간담회 정례화' 합의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협력의 연장선으로, 장애인교원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및 교육 현장의 편의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장교조 전남지부의 이준수 지부장과 천은서 사무국장을 비롯한 여러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과 함께 유초등·중등 인사 담당자, 노사안전과장 및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현실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애인교원의 특성을 반영한 인사관리 기준 개선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 논의 △장애인교원–학생 멘토링 운영 점검 △교원 연수 시 편의지원 제공 △교원 근무시간 면제제도 개선 등 총 5개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보행상 장애인 교원 전보 특례 적용, 편의지원 조례 용어 정비, 연수 시 편의지원 체계 구축 등 장교조 전남지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현장의 요구들이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다시 한 번 점검되는 계기가 되었다.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은 “장애인교원의 실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행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협력의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양 기관은 지난 2년간 조례 시행 과정에서 쌓여 온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장교조 전남지부는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를 시행해온 만큼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호 비판보다는 개선점을 함께 찾는 ‘협력 중심의 자리’로 이루어졌으며,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또한 “행정적인 한계만을 고집하기보다는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장교조 전남지부는 2021년 12월 전국 최초의 장교조 지역본부로 설립된 이후, 전라남도에서 근무하는 장애인교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앞으로도 전남지부는 교육청, 도의회,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교원 지원 행정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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