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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퇴진광장에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 12.3 내란부터 4.4 파면까지 '빛의 광장의 기록' 발간.
    윤석열 퇴진광장에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

    ‘빛의 광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부심입니다. 국회 앞을, 한남동과 남태령을 가득 메운 그 빛이 민주주의를 지켰습니다. 희망은 늘 국민 속에, 국민들이 맞잡은 손에 있습니다. 백서 출간을 축하하며, 민주주의 주역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

    유난히 길었던 그해 겨울, 차디찬 바람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참 다정했지요. <빛의 광장의 기록>은 그 겨울 우리가 함께 써내려간 기록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세상을 믿으며, 나의 동지들은 지금 따뜻한 봄에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동지로부터. – 이주리 (광장 시민 발언자)

    선명하던 순간들도 희미해지고 닳아가곤 하더군요. 어느새 조금 흐려진 광장에서의 기억을 되새겨봅니다. 백서를 통해 돌아보고 시간을 넘어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겨우내 그곳에서 울려퍼지던 노래처럼 말이죠. – 윤덕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방송인)

    우리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잘 들리는 겨울이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재발견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서로를 모르던 시대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책과 기록이 그것을 돕길 바랍니다. – 막다 (비상행동 시민 자원활동가)

    주권자 시민의 힘으로 12.3 내란을 막아냈다. 내란우두머리 윤석열은 파면됐고, 내란세력의 재집권도 실패했다. 6개월에 걸친 주권자 시민들의 투쟁을 기억하고 남은 과제들을 정리하기 위해 내란청산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6월 10일 활동을 종료하며 내란청산사회대개혁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공동대표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용길 전국시국회의 상임대표, 진영종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구성했다.

    <빛의 광장의 기록>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부터 4월 파면, 이후 비상행동 해산까지 약 123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민 집회와 연대 활동, 조직 구조, 주요 일지와 통계를 종합해 사건 전개를 재구성했다.

    백서 집필에는 김주호, 주제준 팀장을 비롯하여 박한희, 우동희, 윤순철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서채완, 안지중, 엄미경, 이승훈, 이재근, 정용준, 최영옥 등 상황실 구성원들과 지역, 부문별 담당자들이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사진과 자료수집 등에 박평화, 심규협, 이윤서가 함께 했다.

    <빛의 광장의 기록>은 2026년 4월 4일 서울 안국역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파면 1년 4.4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주권자 승리의 날 시민행동> 집회에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선착순 1,203명)

    4월 중순부터는 비상행동 온라인 기념관 <빛의 기록> 홈페이지에서 무료 PDF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만약 PDF 파일 외에 기념품으로 책자를 소장하고 싶은 시민들은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3 등 인터넷서점을 통해서 인쇄비 상당의 비용을 납부하고 구입 할 수 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29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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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통합 공개모집…사회문제해결·공익활동분야 등 27개 사업
    자립준비청년·청소년부모·주거위기청년·청년활동가 등 지원 예정

    아름다운재단이 2026년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51억 원으로, 27개 사업을 통해 단체 및 시민모임 104곳과 개인 1,48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월 진행한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 결과공유회 현장 모습이다. 김대영 기자
    아름다운재단이 2026년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51억 원으로, 27개 사업을 통해 단체 및 시민모임 104곳과 개인 1,48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월 진행한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 결과공유회 현장 모습이다. 아름다운재단 제공 

    아름다운재단이 2026년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51억 원으로, 27개 사업을 통해 단체 및 시민모임 104곳과 개인 1,48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자선적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사회변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문제해결’ 분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익활동지원’ 사업에서는 공익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가와 공익단체의 기반 마련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사회문제해결’ 분야에서는 청소년 및 청년의 교육·주거·문화생활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청년 이음 지원사업 △청년 경제교육 지원사업 △청년 생활안정 지원사업 △청소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청소년부모 주거 지원사업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 등의 공모가 열린다.

    이 외에도 △영유아 건강권 지원사업(미등록 이주배경아동 의료비 지원)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 △장애아동 돌봄 보조기기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의 공모가 열린다.

    또한 한부모여성을 대상으로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 지원사업(희망가게) △한부모여성 맞춤형 창업교육사업 △한부모여성 재기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3월 말부터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단열·창호·전기 설비 개선 등 시설 개보수를 지원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돌봄과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센터당 최대 3천만 원 규모의 시설 개선을 통해 총 8개소의 지역아동센터 환경을 개선하며, 센터 졸업 청년을 ‘희망선생님’으로 선발해 돌봄과 학습 지원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익활동지원’ 분야에서는 공익단체와 활동가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공익단체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공익단체 IT 인프라 지원사업 △공익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공익프로젝트 1년 지원) △청년활동가 안전망 지원사업 등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 사업은 연중 순차적으로 공모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아름다운재단 배분신청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름다운재단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배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 예산의 합리성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 단체와 개인을 선정한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이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3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설동본기자
    조회수51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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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독립운동의 상징적 기념일인 3·1절의 명칭을 재검토하자는 논의가 시민사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흥사단은 제107주년 3·1절을 앞두고 ‘3·1절 명칭 변경’을 주제로 한 100분 토론회를 개최하며 사회적 공론 형성에 나선다.

    흥사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3·1절 명칭 변경 100분 토론회’를 열고, 현재의 3·1절 명칭을 ‘독립선언절’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시민사회와 학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3·1독립선언절’ 제정 움직임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하루의 사건 아닌, 전국적 독립운동”

    1919년 3월 1일 시작된 3·1운동은 단 하루의 시위가 아니라 전국은 물론 제주까지 확산되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대규모 항일 독립운동이었다. 당시 천여 회가 넘는 만세운동이 이어졌고, 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20년부터 3월 1일을 ‘독립선언일’로 지정해 기념했다. 내무부 포고 제1호에서는 이날을 “대한민국이 부활한 성스러운 날”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후 해방 직후 미군정 법률 제2호를 통해 국가경축일로 지정됐고, 1949년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흥사단은 그러나 현재 명칭인 ‘3·1절’이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광복절이나 제헌절처럼 역사적 성격이 이름에 반영된 국경일과 달리, 3·1절은 날짜 중심 표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흥사단 활동가가 지난 1월 22일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국회국민동의청원 동참을 요청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흥사단 제공
    흥사단 활동가가 지난 1월 22일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국회국민동의청원 동참을 요청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흥사단 제공

    ◇ 명칭 변경 논의, 시민사회로 확산

    이번 토론회는 도산 안창호가 창립한 흥사단이 올해 초부터 참여해온 명칭 변경 운동의 연장선이다. 단체는 현재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독립선언절’ 명칭 변경 논의에도 힘을 보태고 있으며, 시민사회에서는 별도의 추진위원회 구성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윤재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고,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와 박화만 전 흥사단 100년사 상임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전승 흥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려면 용어의 개념부터 정확해야 한다”며 “3·1절을 단순한 날짜가 아닌 ‘독립선언절’이라는 역사적 의미로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철성 흥사단 부이사장 역시 “숫자는 사건의 날짜만 기억하게 할 뿐 그날의 정신까지 담아내지 못한다”며 “자주와 평화의 철학이 담긴 이름으로 역사적 의미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과 시민사회에서는 3·1운동의 역사적 위상을 고려할 때 ‘독립선언’이라는 본래 의미를 명칭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첫 공식 공론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설동본기자
    조회수67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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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떠난 故조한진 추모전, 2026년 새 생명 맞으며 생명의 순환 완성
    조국현·강양순 화백부터 손자녀까지 3세대, 추상화·팝아트·디지털아트로 공명
    2월 15일~28일 송파 엠아트센터…"당신의 삶에도 달배기가 더해지기를"

    3대 미술인 가족 열번 째 전시회. 엠아트센터 제공
    3대 미술인 가족 열번 째 전시회. 엠아트센터 제공

    미술로(주) 엠아트센터는 실제 혈연으로 맺어진 삼대예술인가족 11명을 초대, 28일까지 엠아트센터 1, 2, 8 전시관에서 상실과 회복, 그리고 생명의 순환을 주제로 한 제10회 가족전 '달배기 더하기'를 개최한다.

    '달배기'는 태어난 지 일 년도 채 안 된 자식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이번 전시는 이 단어에 '더하기'를 붙여, 누군가와의 이별과 잃음이 또 다른 만남과 얻음으로 회복되고 순환되는 삶의 의미를 담았다. 한 가족의 12년 여정이 만들어낸 이 특별한 전시는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타인의 가족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예술적 질문이자 행동이다.

    전시의 시작은 깊은 슬픔에서 비롯됐다. 2000년 불의의 사고와 의료계 파업이 겹치면서 스물한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조한진 군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미대에 다니며 남긴 고인의 유작을 중심으로 "미술인 가족이기에 할 수 있는 방식의 기림"을 찾았고, 그렇게 2014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첫 삼대예술인가족전이 문을 열었다. 이후 12년간 서울을 비롯해 완주, 광주, 세종, 안산 등 전국을 순회하며 관객들과 가족의 의미를 나눠왔다.

    10회를 맞은 올해는 더욱 특별하다. 가족에게 새 생명이 탄생하면서 전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생명의 순환을 증명하는 장이 됐다. "이별과 만남, 잃음과 얻음이 순환되는 시간의 선물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조소진 작가의 말처럼, 전시는 '달배기'라는 새 생명을 통해 상실의 자리에 찾아온 희망을 조용히 건넨다.

    전시장에는 3세대의 서로 다른 빛과 색이 어우러진다. 약 60년 가까이 화업에 매진해온 한국 추상화의 대가 조국현 화백과 말 그림의 대가 강양순 화백의 작품이 전시의 중심축을 잡는다. 그 곁에서 2세대 작가인 일러스트레이터 조아진·이규애 부부, 팝아트 아티스트 강성수와 현대미술가 조소진 부부는 동시대의 감각을 더하며, 3세대인 강지율·강지유·조성운 손녀와 손자는 디지털 아트와 아동미술로 생기와 호기심을 불어넣는다. 故조한진의 유작 또한 함께 전시돼 한 가족의 예술적 계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조부모 세대의 농익은 필치와 손주 세대의 솔직한 선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이 전시는, 단순히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전시에 머물지 않는다. 한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적인 기억을 공동체와 나누는 '공적 기억'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설동본기자
    조회수109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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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6일 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생·교사·학부모·보호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시민사회신문 DB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6일 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생·교사·학부모·보호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설동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6일 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인권조례 시행일인 2012년 1월 26일을 기념해 학생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날이다. 2016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26년 올해 11회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식은 학생참여단 민서홍 대표, 학생인권위원회 윤명화 위원장의 환영사 및 정근식 교육감의 기념사 김영배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최재란, 박유진 의원 등 시의원 다수를 비롯해 박경서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의 축하로 시작된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하여 한창민 국회의원(사회민주당 대표), 강경숙 국회의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영상 축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어서 전국 시·도 교육감들과 서울 지역 구청장들의 축전 소개,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예룸예술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 학생인권 조례 조문 낭독을 비롯해 학생참여단 정책 제안 전달 및 인권에 대한 학생 발언과 인권 나무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생·교사·학부모·보호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초대 학생인권위원장),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조영선 전 사무총장, 박래군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이사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제3기 학생인권위원장) 등 인권 분야 전문가들과 서울 지역 자치구 및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학생참여단 정책 제안 전달식 순서에서는 서울 학생들이 숙의를 통해 준비한 16개의 정책 제안 내용에 대한 소개와 교육감 전달을 비롯해 인권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참여단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제37조에 따라 설치된 교육청의 학생자치기구로, 교육감의 교육 정책과 학교규칙 등에 대한 의견 제시를 비롯해 학생인권의 날 자치행사 주관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교육감에게 전달된 학생참여단 정책제안은 총 16개로 교내 학습공간 마련과 교육환경 개선, 교육소외층 학생 교육 강화, 기온과 개인 체감을 고려한 교복의 선택 착용, 청소년의 교육정책 참여권 제도화,  학생 주도 동아리 운영 확대,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및 대응체계 개선, 학생 참여형 인권교육 강화, 분리수거 교육 등 환경교육 강화, 학생 콘텐츠 활동 및 오케스트라, 태권도 등 문화체험 교육과 활동 확대, 학생 정기상담 및 건강검진 후속 조치 제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학생인권과 교육공동체의 인권은 우리 교육의 본질과 분리될 수 없다”며 “부당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강력한 대응, 학생들의 건강과 급식, 생태와 환경 역시 인권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디지털 발전 과정을 비롯한 일상 속 현안들을 포괄하는 ‘제4기 학생인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인권을 지키는 것이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학생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교가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지원과 책임을 담은 교육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91
    2026-01-25
  • 본문내용
    ▲기념식 진행 모습. 구세군
    ▲기념식 진행 모습. 구세군 제공

    구세군 한국군국과 롯데가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정서지원 사업 ‘mom편한 꿈다락’이 14일 100호점 개관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1차년도부터 8차년도까지 ‘mom편한 꿈다락’ 지원을 받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는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롯데지주 임성복 커뮤니케이션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롯데문화재단 문일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무총리실 신현성 민정실장, 보건복지부 아동자립과 임태근 사무관, 아동권리보장원 손이선 아동지원본부장 등 정부·민간·복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mom편한 꿈다락’은 2017년부터 시작된 구세군과 롯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 공간을 개선하고 다락방 형태의 시그니처 구조물 설치, 디지털 기자재 지원, 도서·문화·예체능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성장과 창의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꿈다락’을 주제로 한 특별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사업의 지원을 받은 아동들이 직접 출연, 그간의 성장 과정을 예술로 표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전문 연출가 심설인 감독의 지도로 완성됐으며 아이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획, 큰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기념식 행사 진행은 구세군 홍보대사 이진희 아나운서가 맡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클래식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의 축하 공연과 내빈 축사, 아동과 함께하는 세레모니 등이 이어지며 100호점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은 “꿈다락은 아이들의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고 키워가는 공간”이라며 “아이 한 명, 공간 하나의 변화가 지역사회를 바꾼다는 믿음으로 8년간 함께해온 만큼, 앞으로도 공공·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om편한 꿈다락’은 현재까지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에 조성됐으며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과 아동 정서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98
    2026-01-16
  • 본문내용

    "1953~1971년 유엔의 한반도 분단 관리 구조의 형성과 전개" 논문 높이 평가
    내일을여는역사재단, 1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 수여식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 오는 12일 서울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내일을여는역사재단 제공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 오는 12일 서울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내일을여는역사재단 제공

    재단법인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사장 조광)이 오는 12일 서울시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령자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BK21 교육연구단 소속 류기현 박사로 선정됐다.

    강만길연구지원금은 역사학자 강만길 선생의 학문적 뜻을 계승하고자 2007년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이 제정한 연구지원금이다. 

    이 지원금은 한국근현대사 분야 신진 연구자들이 학술 성과를 심화하여 우리 역사 연구와 사회 진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1년간 국내 대학에서 취득한 한국근현대사 전공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천만 원의 연구지원금을 수여한다.

    강만길 선생은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고쳐 쓴 한국근대사, 한국민족운동사론, 분단고통과 통일전망의 역사 등 한국근현대사 연구에서 선구적 업적을 남긴 역사학자다. 

    그는 역사가 과거의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사회 진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역사의 현재성과 대중성’을 분단시대를 살고 있는 역사학자의 책무로 인식하고, 분단 극복과 통화 통일을 화두로 역사 연구와 현실 참여에 앞장섰다. 

    은퇴 후인 2007년 사재를 출연하여 재단법인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을 설립하여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왔다. 2023년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제18회 강만길연구지원금은 2023년 8월과 2024년 2월에 국내 역사 관련 학과에서 취득한 한국근현대사 전공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기별로 개항기 2편, 일제강점기 18편, 현대사 7편 등 총 27편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며, 다양한 주제와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현재 한국 역사학계의 근현대사 연구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24년 2월 서울대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1953~1971년 유엔의 한반도 분단 관리 구조의 형성과 전개'로 학위를 취득한 류기현 박사가 수령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인 위원장인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는 "이 논문이 한반도 정전 직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 한반도 분단과 통일 문제가 유엔에서 어떻게 논의되고 작동했는지를 당대 사료에 근거해 구체적으로 입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엔의 대(對)한반도 관여를 ‘통일을 향한 전진’이 아니라 ‘분단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담론적·군사적 메커니즘의 축적 과정으로 해석하고, 유엔총회의 논의, UNCURK, 유엔군 및 유엔사 체제가 남한의 유일 합법성을 재확인하고 북한을 고립시키는 구조로 작동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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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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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애란·천선란·이창용 작가 참여…서울시교육청 "한국문학 공감문화 확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 홍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 홍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노벨문학라운지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와 시민이 한 공간에서 작품 세계를 깊이 탐구하고 문학적 감정과 사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북토크는 공공도서관 최초로 조성된 정독도서관 ‘노벨문학라운지’를 중심으로 대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문학·예술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시민의 인문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12월 1일에는 <안녕이라 그랬어>의 김애란 작가, 13일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의 천선란 작가가 참여해 작품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두 회차 모두 권인걸 독서문화기획자가 진행을 맡아 작품의 서사와 독자의 감상을 연결하는 대화형 북토크로 운영된다.

    정독도서관은 예술과 인문학의 융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창용 도슨트가 진행하는 ‘이야기 미술관’ 북토크도 12월 1일·8일·9일·10일(총 4회) 시청각실에서 별도로 운영한다. 고흐·마네와 모네·이중섭·밀레 등 명화와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감상·사유·창조의 감각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독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의 인문학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작가·독자·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공도서관 기반 문학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벨문학라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정독도서관을 시민의 일상 속 문학 경험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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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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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과16일 양일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기조연설...'플라스틱 오염 종식, 미래세대가 해법의 중심'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 공식의제로 결의안과 액션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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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의 본 총회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에코나우 제공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의 본 총회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막을 내렸다.

     13회를 맞은 이번 총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폴, 필리핀, 인도, 페루, 몽골, 케냐, 가나, 우간다 등 세계 19개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청소년·청년이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해결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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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대표단 공식/비공식 회의 사진. 에코나우 제공

     올해 총회 공식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개인과 시민사회’, ‘산업’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대표단은 본 총회에 앞서 10일간 배정국가의 환경 문제 조사, 모의 유엔 훈련 실습, 주제 강연 학습 등 사전미션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본격적인 본 총회를 준비했다.

     사전 미션 기간동안 대표단은 유엔회원국을 대표하여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등을 분석하며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액션플랜 포스터를 제작했다. 복잡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그림과 도식으로 시각화하며, 시민사회와 기업의 입장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본 총회에서 여러 차례 공식 회의와 비공식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결의안을 도출하고 자국 상황에 맞는 실행 계획인 ‘액션플랜’을 작성해 폐회식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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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석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에코나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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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폐회사. 에코나우 제공

     이집트 대표단(영어 고등 위원회)으로 참여한 신동원 학생은 액션 플랜 발표에서 순환 플라스틱 시설 설립을 통한 재활용 산업 투자 안정화와 PET알루미늄 보증급 환불 제도 도입을, 해외 참가자 아이그시응 에르데네밧(Egshig Erdenebat)청년은 학교·지역사회 환경 교육 강화, 비재활용 폐기물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전환을 통한 순환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폐회식에서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은 인류의 생활방식과 소비문화, 책임의식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전 세계인의 공통 과제”라며 “청년 세대의 실천과 목소리가 플라스틱 없는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와 신상진 성남시장이 개·폐회사를 진행했으며, 조직위원인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축사를 통해 청소년 대표단의 노력을 격려했다.

     ‘에코리더스패널토크’에서는 김성우 김·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연구소 소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등 주제 강연자가 참여하는 청소년 대표단과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관한 심층 질의응답을 나눴다.

     조직위원인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árcia Donner Abreu) 주한브라질대사와 미리안 빌렐라(Mirian Vilela) 지구헌장 국제사무국 사무총장·유엔 평화대학 교수는 특별 연설을 통해 청년들의 에코 리더십의 중요성과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총회에 참여한 김명욱 청소년 대표단은 “한 국가의 대표를 넘어 미래세대를 대신 목소리를 낸다는 책임을 실감했다”며 “환경 문제는 누군가가 해결해주길 기다리는 일이 아닌,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첫 세대이자 마지막 세대로서 그 임무를 감당할 준비가 된 동료들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이번 총회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단순히 환경 문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국제 무대에서 협상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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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청소년 대표단 단체 사진. 에코나우 제공

     2025년 UN청소년환경총회는 에코나우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판교유스센터가 공동주관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한브라질대사관,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남시, LG생활건강, IBK기업은행, 정관장, 파파존스, 미래희망기구 등이 함께한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환경총회로, 청소년들이 모의 유엔총회를 경험하고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총회 운영국 에코나우는 국내 유일의 UNEP(유엔환경계획) 공식 파트너 기관으로 사람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지구의 날에 설립된 환경 단체이다. UN청소년환경총회,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 등 실천 중심의 환경 교육으로 지금까지 약 30만 4천 명의 에코리더를 육성해 왔으며, 국내 환경 NGO 최초로 방배숲환경도서관 위탁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에코라이프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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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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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일본·대만 아시아를 휩쓴 K-뮤지컬 ‘팬레터’ 10주년 맞아 귀환

    세계를 사로잡은 ‘팬레터’ 핵심 관전 포인트! 서사·음악·연출·연기 ‘4박자 완벽’

    뮤지컬 ‘팬레터’, 오는 12월 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개막

     

    뮤지컬 팬레터 공연 장면. 쇼온컴퍼니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혹시킬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


    2016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받으며 올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팬레터’는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에 뮤지컬 ‘팬레터’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사랑받는 이유, 핵심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뮤지컬 ‘팬레터’의 첫 관전 포인트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 호소력을 지닌 심리 묘사다. 작품은 역사와 실화를 바탕으로 당대 문인들이 겪었을 법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상상력으로 재구성한다. 사랑, 존경, 열등감 등 강렬한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문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히카루’라는 비밀스러운 인물이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문학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대사와 가사는 관객의 마음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긴다.


    이 같은 탄탄한 서사 위에 더해진 매혹적인 넘버와 무대 연출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뮤지컬 ‘팬레터’의 음악은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대로 멜로디에 실어 전달한다. 서정과 격정을 오가는 인물의 감정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악은 작품의 풍성함을 극대화하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1930년대의 모던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살린 무대 미장센, 빛과 어둠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 특유의 애틋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몰입을 돕는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세계가 인정한 작품의 완성도이다. 뮤지컬 ‘팬레터’는 2017년 재연 당시 왕가위 감독이 설립한 음악회사 ‘블락투뮤직’이 직접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당시 왕가위 감독은 “영화로 만들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라며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웰메이드 뮤지컬 ‘팬레터’는 해외 시장에서도 그 저력을 입증했다.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오리지널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선보였고, 2024년 일본 라이선스 초연은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작품상·번역상을 수상했다.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2022년부터 매해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중국뮤지컬협회 연례시상식’에서 베스트 라이선스 뮤지컬상 포함 7개 부문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마지막 네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이다. 매 시즌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신만의 색깔로 인물을 표현한 가운데, 배우들의 각기 다른 디테일과 캐릭터 해석이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확장된 관극 경험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김해진 역에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정세훈 역에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모더니스트 이윤 역에 박정표, 정민, 이형훈, 김지철, 명일일보 학예부장 이태준 역에 이한밀, 김승용, 김지욱, 이윤의 절친한 벗이자 감성적인 시인 김수남 역에 이승현, 손유동, 장민수, 김태인, 해진을 아끼는 엘리트 평론가 김환태 역에 김보현, 송상훈이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서 10주년의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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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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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부문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언론부문   이은지 YTN 라디오 PD
    특별상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 전(展) 기증자 518인

    1965년 국민적 반대 속에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은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고, 반민특위 와해 이후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하여 지식인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그 외에도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겨 한국지성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임종국상〉은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선생의 높은 뜻과 실천적 삶을 오늘의 현실 속에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수여한다.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나, 2008년과 2009년도는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주력해야 했던 사정으로 시상이 잠시 중지되었으며, 올해가 19회째이다.

    올해 수상자 후보 공모에는 학술·문화 부문 18건, 사회·언론 부문 7건 등 총 25건이 올라왔으며, 지난 9월 24일 열린 예심에서 각 부문 3건씩 6건을 후보자로 압축해 본심에 회부하였다. 10월 21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심사위원회는 열띤 토론 과정을 거쳐 학술부문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를, 언론부문에 이은지 YTN라디오 PD를 제19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하였다. 심사위원장인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을 비롯해 도면회 대전대 교수, 이지원 대림대 교수, 장완익 변호사, 조재곤 서강대 연구교수,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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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는, 의열투쟁을 비롯한 독립운동사 연구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사회학자로서, 날카로운 문제의식 아래 제주4·3사건의 진상규명 등 현실참여에도 앞장서왔다. 수상저작인 『독립운동의 역사사회학』은 수상자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의열단과 조선의용대 연구를 집대성한 역저로, 통념에 대한 도전과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독립운동사의 지평을 넓히고 독립운동가 선양사업과 역사대중화 작업에 기여해온 김 교수의 헌신을 높게 평가하여 그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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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부문 수상자인 이은지 YTN라디오 PD는, 방송언론인이자 제작PD로서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연출해 왔다. 특히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100년의 소리〉’ 70여 편과 특집 다큐멘터리 7편 등은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을 답사하고 생존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을 취재하여 이뤄낸 노작으로, 독립정신을 전파하고 기록유산으로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은지 PD의 일련의 작업들이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재조명함으로써, 그 역사상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는 데 주목하고 그를 언론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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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상 수상자인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전(展) 기증자 518인은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위기 앞에서 치열한 저항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장의 시민들이다. 이들은 주체적이며 창의적인 다양한 방식으로 불의에 맞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 투쟁과 연대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나만의’ 자료와 기록을 기증하여 기획전 개최와 아카이브 구축에 크게 기여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역사정의의 실현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이를 오래 기억하고자〈민주주의와 깃발〉전(展) 기증자 518인을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독립운동단체장과 후손들을 비롯해 김언호 ‘김원봉과 함께’ 상임대표,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이재정 전 통일부총리,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가나다 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2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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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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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지역 아동참여워크숍 열려

    초룩우산 아동권리옹호단 참여...그루밍, 사이버불링 문제 지적


    ▲지난 8월 26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아시아지역 아동참여워크숍’한 장면. 초록우산 제공


    지난 8월 26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문화, 표현의 권리’라는 주제로 ‘2025 아시아지역 아동참여워크숍’이 열렸다. 이 워크숍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아동을 위해 활동하는 ‘아시아 아동권리연합(Child Rights Coalition-ASIA, CRC-ASIA)’ 주최로 매년 아시아 지역 아동들이 모여 아동권리 관련 주제를 토의하는 행사다.


    CRC-ASIA에는 캄보디아 아동권리연합(CRC-Cambodia), 홍콩 아동권리위원회(HKCCR), 이퀄리티 미얀마(EQMM), 네팔 아동노동자센터(CWIN-Nepal), 그룹 개발 파키스탄(GDP), 차일드라인 태국 재단(CTF), 싱가포르 아동협회(Singapore Children's Society)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아동권리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초록우산이 참여중이다.


    해당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4개국이 참여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소속 2명의 아동이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아동권리 침해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고 초록우산측은 밝혔다. 온라인 게임에서 소통하며 발생하는 그루밍, 사이버불링 문제를 지적하고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무 강화를 촉구했다.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란 디지털 공간인 사이버(cyber)와 괴롭힌다는 뜻의 불링(bullying)의 합성어로 온라인 공간에서 욕설, 험담, 허위 사실 유포, 따돌림 등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인터넷상 집단괴롭힘이라 할 수 있는데 온라인 게임에서도 이같은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지난해에도 '아동의 안전한 온라인 환경'이 주제였다. 지난 해와 올해 모두 ▲ Our Civil and Political Rights (우리의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 ▲ Empowering Child Human Rights Defenders (아동권리옹호자의 역량강화) ▲ Children’s rights in the digital environment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 Generative AI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가 주된 관심사였다.


    초록우산은 워크숍에 참여한 유서현(12) 양이 "여러 나라 친구들과 온라인세이프티를 위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정세헌(11) 군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환경 속 새로운 소통 창구인 ‘게임’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 성인, 정부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디지털환경 분야 ‘온라인 세이프티를 위한 법’ 신설을 각 정당에 요구한 바 있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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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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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진 어르신(오른쪽).


    8년간 폐지와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1천만 원을 기부한 이형진(87, 세례명 요셉) 어르신이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골드회원’으로 위촉했다. 사랑의열매는 이형진 기부자의 숭고한 나눔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자, 21일 대전 사랑의열매에서 기부금 전달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형진 기부자는 고령의 나이에도 지난 8년간 폐지, 캔 등을 모아 한 푼 한 푼 모은 1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전 대덕구에 거주 중인, 한부모 가정에 전달돼 임대주택 보증금, 주거비, 수술비 등 실질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진 기부자는 “최근 지역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가족이 삶을 포기하는 사건들을 보며, 단 한 가정이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는 거창하거나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제 삶이 서서히 마무리되어 간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처럼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하느님께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형진 기부자는 기도문을 손글씨로 편지에 담아 기부금과 함께 한부모 가정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희망은 곧 삶의 원동력입니다. 멈추었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이시여! 이 작은 나눔이 이름 모를 길 잃은 어린 소년의 가정에 희망의 새싹이 되도록 영원토록 보살펴주옵소서”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사랑의열매는 이형진 기부자의 진정성 있는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나눔리더 골드회원’으로 위촉했다. 이형진 기부자는 2025년 대전 지역 1호 ‘골드회원’으로 등록됐다.


    유재욱 대전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자님의 나눔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한 사람의 신념과 철학이 담긴 위대한 실천”이라며 “이 기부는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개인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100만 원 이상), ‘실버’(500만 원 이상), ‘골드’(1천만 원 이상)로 나뉘며, 사랑의열매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317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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