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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월까지 평화·통일·탈북민 주제 다채로운 영화 상영
    영화 상영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평화통일 영화상영제 포스터. 통일플러스센터 제공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평화통일 영화상영제 포스터. 통일플러스센터 제공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평화통일 영화상영제'가 마련된다.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과 토론을 통해 경기도민의 평화통일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문을 연 경기권 통일 플러스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도민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영제에서는 평화, 통일, 그리고 탈북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어른 김장하', '조선 여공의 노래', '여름이 지나가면', '고래와 나' 작품이 상영됐고, 11월에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인생은 아름다워', '이 선생에 대하여', '코코순이'가 관객을 만난다.

    오는 12월에는 '크로싱', '무산일기', '스윙키즈'를 상영, 통일과 분단의 아픔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도 함께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상영제가 평화통일에 대한 경기도민의 이해를 넓히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상영제는 관심 있는 경기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61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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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SAC GlobalCollectionsReport 2025 표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2024년 전 세계 음악 저작권료 징수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두 계단 하락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CISAC의 「글로벌 징수 보고서 2025」에 따르면, 한국은 약 2억 7,600만 유로(한화 약 4,653억 원)를 징수하며 2.0% 성장했으며,  이중 음저협은 약 4,365억 원을 징수하며, 국내 전체 음악 저작권료의 약 94%를 차지했다.

    OTT와 방송사의 전송 사용료 미정산 문제는 한국 음악 저작권료 순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음저협의 추산에 따르면, 미지급 저작권료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달했으며, 이를 해결할 경우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에서 1위는 물론, 글로벌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저협은 K-팝의 성과와 인기로 OTT·SNS·스트리밍 등 디지털 영역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음에도, 그 성과가 수년째 저작권 징수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를 ‘디지털 정산 공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 OTT와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 부문 수입은 12.2% 증가했으나, OTT와 방송사의 미지급 저작권료 문제가 글로벌 순위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는 것.

    CISAC 보고서는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저작권 보호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규제되지 않은 생성형 AI는 창작자 수익의 최대 25%(약 85억 유로, 한화 약 14조 원)를 잠식할 수 있으며, AI 콘텐츠 시장은 2028년까지 30억 유로에서 640억 유로(한화 약 107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ISAC은 이번 보고서에서 AI 플랫폼의 투명성 확보와 창작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 전 세계 음악 저작권료 징수 상위권 국가들(in EUR Million 기준)


    음저협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AI 대응 TFT’를 운영하며 AI 활용 음악의 등록 지침, 학습데이터 보상 체계 구축, 법·제도 개선 제안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CISAC과 협력해 국제적 논의에 참여하며, AI 관련 입법 과정에서도 창작자 보호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백승열 사업본부장은 “AI 기술이 창작의 영역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지만, 제도는 여전히 창작자를 보호하기에 턱없이 미흡하다”라며 “AI 학습 과정에서 창작물의 정당한 사용과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기술 발전과 예술 창작이 공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저협은 CISAC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이러한 공정한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제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동본기자
    조회수57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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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회서 정부·학계·민간의 실질적 개선 방안 도출 토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김영배 의원이 13일 공동 개최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김영배 의원이 13일 공동 개최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3일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3년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가 이룩한 성과를 평가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유키 모쿠오(Yukie Mokuo) 유니세프 민간모금국 국가위원회협력 부국장, 이용록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김한규·박주민·이수진 의원 등이 축사로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아동친화도시가 이뤄 온 성과와 변화를 바탕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모든 아동의 권리 증진이 실현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김영배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 아동친화도시인 성북구의 전 구청장으로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지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친화사회팀장은 아동친화도시가 이끈 주요 변화를 발표하면서 민간 인증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정부와 유니세프의 정책 파트너십 및 법제화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김민 순천향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민관협력모델을 유형별로 제안하며 정책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홍문기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아동친화도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과 조성 근거 법제화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또한, 성북구의 아동참여위원인 손서진 아동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아동참여기구의 경험을 공유하며, 아동의 참여 경험이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야 함을 역설했다. 박채린 보건복지부 사무관도 토론에 참여해 향후 아동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협력 계획을 밝히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공동 주최를 맡은 김영배 의원은 ““2013년 11월, 성북이 대한민국 최초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국회가 더욱 힘을 보태야 한다”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아동권리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거버넌스의 변화, 아동참여와 아동권리 교육의 제도화, 아동권리구제 등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증진을 실현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다”라며 “이제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변화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 지자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지자체로 확대되어 대한민국 모든 아동의 권리 실현을 도모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설동본기자
    조회수54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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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IK,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세계와 함께 잇는 평화통일의 길' 성료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가 추진한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 세계와 함께 잇는 평화통일의 길’ 프로그램이강화·김포, 파주, 철원, 고성을 잇는 네 차례의 현장 탐방과 국제 포럼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화·김포 DMZ 프로그램인 평화통일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제공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가 추진한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 세계와 함께 잇는 평화통일의 길’ 프로그램이강화·김포, 파주, 철원, 고성을 잇는 네 차례의 현장 탐방과 국제 포럼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화·김포 DMZ 프로그램인 평화통일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제공

    한반도의 서쪽에서 동쪽까지, 분단의 선을 따라 4개월간 이어진 평화의 여정이 성대한 마침표를 찍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IWIK)가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의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 세계와 함께 잇는 평화통일의 길’ 프로그램이 강화·김포, 파주, 철원, 고성을 잇는 네 차례의 현장 탐방과 국제 포럼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개국 약 150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유학생, 교수, 연구자, NGO 활동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국의 문화와 시각을 지닌 이들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모색하는 국제적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8월 9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평화통일 글로벌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업의 서막이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이란,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미국, 러시아 등 6개국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이후 방글라데시와 부탄 출신 청년이 추가 합류해 총 8개국 10명이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다.

    IWIK 김아솔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 기여하는 국제적 과제”라며 글로벌 청년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서포터즈는 이후 SNS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각국에 한국의 평화 메시지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첫 번째 여정인 파주 프로그램에는 19개국 3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오두산전망대를 방문하며 DMZ와 접경 마을이 지닌 역사적 상징성을 직접 체감했다.

    저녁에 열린 제1차 글로벌 평화통일 포럼에서는 윤창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평화로 가는 시작,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이 「38선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강연했다. 파주 일정 종료 후 설문에서 참가자들은 “국적은 달라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같았다”는 평가를 남겼다.

    두 번째 철원 프로그램에는 20개국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해 한국전쟁이 남긴 상흔과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했다.

    저녁에는 제2차 글로벌 평화통일 포럼이 열렸으며, 지연옥 박사(전 KBS 이사)는 「대한민국 정부, 통일정책 변천사와 과제」, 한명섭 변호사(전 법무부 통일법무과 검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남북교류협력 재개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소그룹 토론에서는 “한반도 통일은 한국만의 과제가 아닌 국제사회 공동의 과제”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세 번째 고성 일정에는 28개국 45명이 참여해 동해안 DMZ의 최전선에서 평화를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그리고 30년 만에 재개방된 금강산전망대를 방문했으며, 고성군 화진포에 위치한 김일성 별장(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을 견학하며 분단의 역사를 깊이 이해했다.

    현장 강의를 진행한 원홍규 통일전망대 대표는 “고성은 분단의 끝이자 평화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제3차 글로벌 평화통일 포럼이 개최되었고, 박병직 코리아미래관광연구소장이 「DMZ 동해안 벨트와 남북관광협력」, 박현석 공공부문 통일교육강사협의회 회장이 「DMZ길에서 한반도 미래를 보다」라는 강연을 통해 DMZ 동부지역의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둘째 날 워크숍에서는 ‘통일된 한반도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 그리기’ 활동이 이어져 참가자들은 그림과 스토리를 통해 자신만의 평화로운 통일 미래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강화·김포 프로그램에는 18개국 35명이 참여했다.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탐방하며 서해 접경지역의 군사·지정학적 의미를 학습했다.

    저녁에는 (사)우리누리평화운동 김영애 대표가 「한강하구를 통일의 관문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한강 하구의 전략적·역사적 중요성,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그룹 토의’가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문화·환경·교육·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가능성을 논의하며

    서해 접경지역이 평화적 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DMZ 서쪽부터 동쪽까지' 프로그램에는 가나, 나이지리아, 남수단, 네팔, 동티모르, 대한민국,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몽골, 미국, 미얀마, 바하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스리랑카,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영국, 요르단,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란,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잠비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케냐, 키르기즈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태국, 튀르키예, 파키스탄, 폴란드, 핀란드, 필리핀, 프랑스, 호주, 칠레 총 45개국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넘어 평화를 함께 배우고 공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의 분단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세대가 평화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는 일"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DMZ 현장 체험과 국제 포럼을 결합한 참여형 통일교육 모델로,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을 넘어선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았다. 첫째, 국가 차원에서는 KTV 보도를 통해 프로그램이 전국에 소개되며 평화·통일 교육의 공공적 가치가 확산되었다.

    둘째, 시민사회 차원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연구자, 교수, NGO 활동가, 직장인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국적 연대 기반이 강화되었다. 셋째, 교육적 차원에서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체험형 통일교육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종합 설문에서 전체 평균 만족도는 4.6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대부분이 "한반도의 분단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해도 향상' 항목은 전체 평균 4.5점, '운영·안내 만족도'는 4.8점으로 집계되어 본 프로그램이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 모델로서 높은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 경험을 다른 외국인에게 알리고 싶다"며 자발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김아솔 대표는 "DMZ는 한국만의 공간이 아니라 세계가 함께 바라봐야 할 평화의 상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과 한국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평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와 연결되는 길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동본기자
    조회수60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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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China International Circus Festival)이 11월 1일부터 8일까지 광둥성 헝친(Hengqin) 소재 치멜롱 카카 극장(Chimelong Kaka Theater)에서 열렸다. 광둥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헝친 광둥-마카오 심층협력구 집행위원회와 광둥 치메롱 그룹(Chimelong Group)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정상급 서커스단 18팀과 각국 예술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세계의 서커스, 헝친에 모이다'(Circus of the world, gather in Hengqin)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와 전통을 넘어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공연 예술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제8회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광둥성 헝친 치멜롱 카카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제공

    러시아, 미국, 멕시코, 몽골,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서커스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곡예, 춤, 광대극, 마술 등 분야도 다양했으며 지역적 특색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선보였다. 주요 국제 서커스 대회에서 여러 차례 금메달을 수상한 공연도 다수 펼쳐져 관객들은 다채로운 문화와 서커스 예술의 무한한 매력에 흠뻑 빠져 들 수 있었다.

    우르스 필츠(Urs Pilz) 세계 서커스 연맹(Fédération Mondiale du Cirque) 회장 겸 몬테카를로 서커스 페스티벌 부대표는 "서커스는 국경을 초월하고 민족과 민족을 연결해 주는 국제적 예술"이라며 "중국은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그 어떤 국가보다도 최고 상을 많이 받았다.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과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은 모두 세계에서 손꼽히는 서커스 행사"라고 말했다. 필츠 회장은 또 치메롱의 작품이 계속해서 서커스의 수준을 높여 왔고 세계적으로 인정도 받았다며 치메롱의 예술적 발전도 칭찬하였다.

    공동 주관기관인 치메롱 그룹의 수 지강(Su Zhigang) 회장은 치메롱이 중국 곡예의 깊이와 정확성을 유럽 서커스의 무대 미학, 유머와 결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화 융합의 결과로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잘 짜인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져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강렬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이처럼 세계 각지에서 온 공연단이 헝친에 모였다는 것은 중국과 국제 서커스 예술이 역동적으로 교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작품 하나하나가 예술적 협업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축제의 주제인 "글로벌 서커스 예술이 헝친에 모이다"를 생생하게 표현해내었다.

    치메롱은 지난 28년 동안 세계 정상급 서커스 예술을 한데 모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가운데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혁신을 잊지 않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 최고 서커스만을 엄선해 보여줬던 초창기 국제 서커스 갈라(International Circus Gala)부터 세계 최대 규모 실황 서커스 매직 레전드(Magic Legend)와 업그레이드 버전 매직 레전드 III, 여기에 제31회 TEA 테아 어워드 스펙터클(TEA Thea Award for Outstanding Achievement) 쇼 부문 우수상 수상작인 키멜롱 쇼까지 키멜롱은 양질의 문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보여주는 공연을 연중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치메롱은 "오직 최고만을 추구한다"는 수 지강 회장의 원칙에 따라 누구보다도 좋은 공연을 거듭하며 서커스 제국을 만들었다.

    주중 모나코 대사 H.E. 마리 파스칼 보이송(Marie-Pascale Boisson)은 치메롱 쇼에 참석한 후 서커스 예술을 통해 모나코와 중국이 각별한 유대감이 생기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이송 대사는 2025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도 치메롱 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전 세계 현대 서커스 예술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은 8회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도 헝친을 거점으로 글로벌 서커스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방성과 자신감, 창의성을 바탕으로 중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국제 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광둥-홍콩-마카오를 잇는 항만 지역의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설동본기자
    조회수57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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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0일 충무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어린이집 학부모 연수'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그동안 유치원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육청 연수를, 유보통합 정책 시행에 따라 만 3~5세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학부모까지 확대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연수는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학부모의 역할을 안내하고, 초등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학교 적응,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자녀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유아 교육·보육 전문가의 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연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안내’ ▲샌드아트 공연 ▲학부모와의 소통·공감 시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간 이음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아·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수는 어린이집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이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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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본문내용

    ‘아트피아드’ 이름으로 인류 가치 고양…예술올림픽 부활 현재진행형

    2025 IAA-AIAP 집행위원총회 주요 인사들 사진 왼쪽 위부터 이광수 세계회장, Maria Moroz 부회장(폴란드), Kathe Madrigal 북미 코디네이터(미국), Sophie Huh 유네스코 파리 본부 사무총장, Marcel Noack 집행위원(독일), Marta Yglecisas 집행위원(코스타리카), 이영준IAA KOREA 부회장, 선우미숙 IAA KOREA 사무총장, 라정현 IAA 본부 사무차장. IAA 제공
    2025 IAA-AIAP 집행위원총회 주요 인사들 사진 왼쪽 위부터 이광수 세계회장, Maria Moroz 부회장(폴란드), Kathe Madrigal 북미 코디네이터(미국), Sophie Huh 유네스코 파리 본부 사무총장, Marcel Noack 집행위원(독일), Marta Yglecisas 집행위원(코스타리카), 이영준IAA KOREA 부회장, 선우미숙 IAA KOREA 사무총장, 라정현 IAA 본부 사무차장. IAA 제공

    유네스코(UNESCO) 산하 IAA 국제조형예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rt : 세계 회장 이광수)는 지난달 30일 14시부터 19시까지 5시간 동안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2025 IAA-AIAP 집행위원(Executive Committee : EC)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12월 서울총회에 이은 IAA KOREA(한국위원회) 주관의 두 번째 총회다.

    이번 총회의 참가국을 보면, 유럽권역과 아프리카-아랍권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프랑스, 독일 및 폴란드, 북미와 라틴권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미국과 코스타리카가 참가했다. 영국, 스웨덴, 세르비아, 라트비아, 멕시코는 화상회의를 통해 참가했다. 나머지 회원국은 의결권을 위임했다.

    현재까지 IAA 회원국 현황을 보면, 올해 아랍의 모로코와 라틴의 파라과이가 신규 가입했고, 아시아-태평양권역에서는 한국의 IAA KOREA가 복수로 등록을 완료, IAA 회원국은 기존 72개국에서 75개국으로 늘어났다.

    2025년 10월 AA-AIAP 서울총회는 지난 9월 영국 ‘리버풀 비엔날레(Liverpool Bienale UK)’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던 ‘IAA-AIAP ECs 유럽 총회’에 이어 열린 것으로 유럽 현지의 문화예술 현황과 회원들의 활동까지 공유할 수 있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광수 세계 회장(World President)은 지난 2023년 2월 2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IAA 57개 회원국 대표가 모인 총회(General Assembly)에서 IAA 설립 이후 70년 역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취임사에서 세계예술올림픽의 부활을 공약한 바 있다.

    IAA-AIAP 세계회장과 대륙별(지역) 코디네이터와 집행위원, 그리고 IAA 한국위원회 임원 및 후원사가 함께 하고 있다. IAA 제공
    IAA-AIAP 세계회장과 대륙별(지역) 코디네이터와 집행위원, 그리고 IAA 한국위원회 임원 및 후원사가 함께 하고 있다. IAA 제공

    한편 예술올림픽은 쿠베르탱이 주창한 근대올림픽에서 스포츠 올림픽과 함께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부터 1948년 런던올림픽까지 7회에 걸쳐 열렸으나 1952년 헬싱키 올림픽부터 중단되었다.

    그러나 2025년 3월부터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sia Artpiad Committee : AAC)와 IAA가 협력하는 가운데 기존의 스포츠 올림픽과 병행하면서 ‘아트피아드(Artpiad)’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류의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형태의 예술올림픽 부활이 진행되고 있다.

    IAA는 현재 75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미술 단체로 회화뿐만 아니라 조각, 판화 등 모든 미술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 등 세계적 거장들도 IAA 회원들이다. 스포츠 분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있다면 미술 분야는 IAA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국들은 서울총회에서 총회 안건 논의 후 예술올림픽 부활을 의미하는 아트피아드 진행 사항이 공유했다.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예술올림픽의 새로운 명칭인 아트피아드의 의미, 아트피아드의 취지, AAC와 IAA와의 협력 관계, 재원 마련, 공정성을 담보로 한 자국대회/대륙별 대회/세계대회 운영 전략, 참가국/참가자에 대한 혜택 및 콘텐츠(출품작) 활용 방안 등이다.

    IAA와 AAC가 협력하는 아트피아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술 작가뿐만 아니라 대중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예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티스트에게는 등단 기회 제공 및 활동에 대한 권익을 보장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이는 상호 간 문화 다양성을 인정·존중함으로 평등한 지구촌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네스코 이념과 IAA 기본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으로서 예술을 통해 인류가 하나가 되는 통합 아젠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122
    2025-11-07
  • 본문내용

    중국·일본·대만 아시아를 휩쓴 K-뮤지컬 ‘팬레터’ 10주년 맞아 귀환

    세계를 사로잡은 ‘팬레터’ 핵심 관전 포인트! 서사·음악·연출·연기 ‘4박자 완벽’

    뮤지컬 ‘팬레터’, 오는 12월 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개막

     

    뮤지컬 팬레터 공연 장면. 쇼온컴퍼니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가운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혹시킬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문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린다.


    2016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끊임없이 사랑받으며 올해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팬레터’는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에 뮤지컬 ‘팬레터’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사랑받는 이유, 핵심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뮤지컬 ‘팬레터’의 첫 관전 포인트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 호소력을 지닌 심리 묘사다. 작품은 역사와 실화를 바탕으로 당대 문인들이 겪었을 법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상상력으로 재구성한다. 사랑, 존경, 열등감 등 강렬한 감정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문인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히카루’라는 비밀스러운 인물이 등장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문학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대사와 가사는 관객의 마음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긴다.


    이 같은 탄탄한 서사 위에 더해진 매혹적인 넘버와 무대 연출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뮤지컬 ‘팬레터’의 음악은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을 그대로 멜로디에 실어 전달한다. 서정과 격정을 오가는 인물의 감정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악은 작품의 풍성함을 극대화하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1930년대의 모던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살린 무대 미장센, 빛과 어둠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 특유의 애틋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몰입을 돕는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세계가 인정한 작품의 완성도이다. 뮤지컬 ‘팬레터’는 2017년 재연 당시 왕가위 감독이 설립한 음악회사 ‘블락투뮤직’이 직접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당시 왕가위 감독은 “영화로 만들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라며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웰메이드 뮤지컬 ‘팬레터’는 해외 시장에서도 그 저력을 입증했다.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오리지널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선보였고, 2024년 일본 라이선스 초연은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작품상·번역상을 수상했다.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2022년부터 매해 이어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중국뮤지컬협회 연례시상식’에서 베스트 라이선스 뮤지컬상 포함 7개 부문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마지막 네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이다. 매 시즌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신만의 색깔로 인물을 표현한 가운데, 배우들의 각기 다른 디테일과 캐릭터 해석이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확장된 관극 경험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에는 김해진 역에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정세훈 역에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순수문학을 추구하는 모더니스트 이윤 역에 박정표, 정민, 이형훈, 김지철, 명일일보 학예부장 이태준 역에 이한밀, 김승용, 김지욱, 이윤의 절친한 벗이자 감성적인 시인 김수남 역에 이승현, 손유동, 장민수, 김태인, 해진을 아끼는 엘리트 평론가 김환태 역에 김보현, 송상훈이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서 10주년의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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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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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부문   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언론부문   이은지 YTN 라디오 PD
    특별상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 전(展) 기증자 518인

    1965년 국민적 반대 속에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은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고, 반민특위 와해 이후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하여 지식인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그 외에도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겨 한국지성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임종국상〉은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선생의 높은 뜻과 실천적 삶을 오늘의 현실 속에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수여한다.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나, 2008년과 2009년도는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주력해야 했던 사정으로 시상이 잠시 중지되었으며, 올해가 19회째이다.

    올해 수상자 후보 공모에는 학술·문화 부문 18건, 사회·언론 부문 7건 등 총 25건이 올라왔으며, 지난 9월 24일 열린 예심에서 각 부문 3건씩 6건을 후보자로 압축해 본심에 회부하였다. 10월 21일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심사위원회는 열띤 토론 과정을 거쳐 학술부문에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를, 언론부문에 이은지 YTN라디오 PD를 제19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하였다. 심사위원장인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을 비롯해 도면회 대전대 교수, 이지원 대림대 교수, 장완익 변호사, 조재곤 서강대 연구교수,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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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영범 대구대 명예교수는, 의열투쟁을 비롯한 독립운동사 연구에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사회학자로서, 날카로운 문제의식 아래 제주4·3사건의 진상규명 등 현실참여에도 앞장서왔다. 수상저작인 『독립운동의 역사사회학』은 수상자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의열단과 조선의용대 연구를 집대성한 역저로, 통념에 대한 도전과 폭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독립운동사의 지평을 넓히고 독립운동가 선양사업과 역사대중화 작업에 기여해온 김 교수의 헌신을 높게 평가하여 그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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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부문 수상자인 이은지 YTN라디오 PD는, 방송언론인이자 제작PD로서 독립정신을 고취시키는 역사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연출해 왔다. 특히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100년의 소리〉’ 70여 편과 특집 다큐멘터리 7편 등은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을 답사하고 생존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을 취재하여 이뤄낸 노작으로, 독립정신을 전파하고 기록유산으로 보존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은지 PD의 일련의 작업들이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재조명함으로써, 그 역사상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는 데 주목하고 그를 언론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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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상 수상자인 긴급전시행동 〈민주주의와 깃발〉전(展) 기증자 518인은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불법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위기 앞에서 치열한 저항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장의 시민들이다. 이들은 주체적이며 창의적인 다양한 방식으로 불의에 맞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였다. 그 투쟁과 연대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나만의’ 자료와 기록을 기증하여 기획전 개최와 아카이브 구축에 크게 기여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역사정의의 실현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이를 오래 기억하고자〈민주주의와 깃발〉전(展) 기증자 518인을 특별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독립운동단체장과 후손들을 비롯해 김언호 ‘김원봉과 함께’ 상임대표,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이재정 전 통일부총리,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가나다 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2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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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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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정지웅 국민의힘 시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 고등학생들의 학원 교습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밤 12시로 연장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서울시의회가 입법 예고하자 청소년단체들이 이를 철회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정지웅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공부하는 학생들의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웅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원 교습시간이 늘어나도 학원은 강제로 가는 것이 아닌 판단은 학부모와 학생이 하는 것"이라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까지 막는 건 자율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청소년단체들은 이 조례안이 헌법 10조의 인간 존엄과 행복추구권, 청소년기본법상 건강한 성장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위헌·위법적 조례라는 입장이다.


    한국YMCA전국연맹과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등 19개 청소년단체들은 4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이미 학업·사교육 부담에 시달리는 서울 청소년들의 현실을 외면한 비윤리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청소년단체들은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 시도가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최고"라며 "주요 원인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인데 학원 교습시간을 자정까지 늘리는 것은 청소년의 휴식과 수면을 빼앗는 행위"리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들은 또 "공부만 강조하고 잠과 놀이, 관계의 시간을 빼앗는 사회는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가로막는다.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불안, 충동성을 높여 자살 위험을 키운다. 이것은 학습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의 존엄한 삶 자체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교육의 본질은 '더 오래 공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 배우고 더 잘 살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청소년기본법 제3조에는 청소년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단체들은 서울시의회의 이번 조례안이 헌법과 법률의 정신을 거스르는 위헌·위법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08년과 2016년에도 학원 시간 연장을 시도하다 무산된 바 있다. 당시에도 밤늦게까지 청소년들을 밤거리에 활보하게 방치하고 각종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시키는 조례안이라는 비판이 컸었다.


    김진곤 한국YMCA전국연맹 청소년정책국장은 "밤중에 노래방, PC방이나 찜질방에 가는 건 안 되고 학원에 가는 건 괜찮다는 발상은 '불필요한 규제'와 '필요적 제한'의 차이를 착각하고 있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잘못된 경쟁도 경쟁이고 그것이 현실이니 그나마의 규제도 풀자는 논리는 공공의 안녕과 서울시민, 서울 청소년의 행복추구를 위해 노력해야 서울시의회가 오히려 학원을 보호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19개 청소년단체들은 ▲ 서울시의회는 청소년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침해하는 위헌·위법조례안을 즉각 철회할 것 ▲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수면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학습환경을 재설계할 것 ▲ 서울시는 청소년의 지(知)·덕(德)·체(體)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강화할 것 ▲ 청소년 당사자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되는 정책 결정 구조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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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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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 부위원장단이 2025년 10월 21일에서 23일까지 호치민시 빈펄호텔 랜드마크81에서 열린 ‘제14차 도시문화융합산업컴퍼런스(CICON) 아세안5 2025’에 참석하여 아트피아드의 취지 및 대회 준비 사항을 널리 알렸다.

    CICON은 도시문화융합산업컨퍼런스(Creative urban, Culture, Convergence Industry Conference)란 의미로 2012년 서울 개최를 시작, 매년 개최되고 있다.

    'CICON ASEAN5 2025' 문화산업 AAC 세션에서 이영준 AAC 기획위원장(아트리안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AC 제공
    'CICON ASEAN5 2025' 문화산업 AAC 세션에서 이영준 AAC 기획위원장(아트리안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AC 제공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4월 하노이의 CICON Vietnam 2025에 이어 열린 14번째 행사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각국의 정치·경제·문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미래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담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AAC에서는 금번 CICON 아세안5 2025에 이광수 집행위원장, 이영준 기획위원장, 박봉규 협력위원장(CICON 조직위원장) 및 이재식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CICON ASEAN5 2025'에서 문화산업 AAC 세션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르 비엣(Le Viet) 비엣미션(VietMission) 대표, AAC 베트남 전문위원 차기위원, 이영준(AAC 기획위원장), 이광수(AAC 집행위원장 겸 IAA 월드 회장), 응우옌 꾸인 누(AAC 베트남 국가위원회 위원), 박봉규(AAC 협력위원장 겸 코리아 CEO 서밋 위원장), 이재식(AAC 부위원장), 후인 민 호아(Huynh Minh Hoa) 비엣미션 대표, AAC 베트남 전문위원 차기위원. AAC 제공
    'CICON ASEAN5 2025'에서 문화산업 AAC 세션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르 비엣(Le Viet) 비엣미션(VietMission) 대표, AAC 베트남 전문위원 차기위원, 이영준(AAC 기획위원장), 이광수(AAC 집행위원장 겸 IAA 월드 회장), 응우옌 꾸인 누(AAC 베트남 국가위원회 위원), 박봉규(AAC 협력위원장 겸 코리아 CEO 서밋 위원장), 이재식(AAC 부위원장), 후인 민 호아(Huynh Minh Hoa) 비엣미션 대표, AAC 베트남 전문위원 차기위원. AAC 제공

    ‘아트올림픽의 부활, AAC 아트 역사를 다시 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네 번째 세션에서 이영준 AAC 기획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트피아드의 취지 및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준비사항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기조연설에 이은 패널 디스커션은 박봉규 협력위원장이 좌장이 되어 진행됐는데 이광수 집행위원장, 이영준 기획위원장, 이재식 부위원장, 응웬 퀸누 베트남 국가위원이 참석해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및 자국 대회 개최에 관한 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설동본기자
    조회수109
    2025-11-05
  • 본문내용

    IT 업계 저명한 데이터 기술 과학자…AAC대회 참가 등 총괄


    AAC는 지난 17일 이희범 위원장을 대신해 이영준 기획위원장과 박봉규 협력위원장이 그나남지반(Gnanam Jeevan) 베라시티그룹(Veracity Group) CEO를 아시아아트피아드(AAC) 스리랑카 국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임명식은 AAC 활동에 있어서 범인도-태평양권역에서의 중요한 허브 역할을 담당할 스리랑카가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AAC 스리랑카 국가위원에 임명된 그나남지반(Gnanam Jeevan) 국가위원은 스리랑카아트피아드위원회(SnAC)를 대표해 자국 대회 개최 및 운영, 대표 작가 선발 등을 통한 아시아아트피아드대회 참가에 따른 제반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AAC는 "스리랑카의 AAC 회원국 가입은 자국의 예술 및 아티스트들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아시아아트피아드 대회 참가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이를 사업과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남지벤 국가위원은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경제학과 경영학 박사로 MIT 대학에서 데이터사이언스와 머신 러닝 자격증을 취득한 경영과 기술을 두루 갖춘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다.


    그는 베라시티그룹과 오리온시티의 파운더 겸 최고 경영자로 스리랑카의 IT 업계의 저명한 데이터 기술 과학자이면서 기업가이기도 하다. 여러 모델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설립과 엔젤 투자를 통해 성공한 기업인으로 현재 스리랑카 산업 전 분야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글라데시에 이은 스리랑카의 국가위원 임명은 예술이라는 통합 아젠다로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아트피아드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AAC의 회원국 증가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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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5
  • 본문내용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년 10월 2일 MDL 도보통과 행사 모습이다. 노무현재단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년 10월 2일 MDL 도보통과 행사 모습이다. 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9월 27일 김대중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통일부와 공동으로 10.4 남북정상선언 18주년 기념행사 및 2025 한반도평화주간 폐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걸었던 평화의 여정을 시민과 함께 다시 걸어보며, 10.4 남북정상선언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의 평화적 전환기를 잇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마련되는 첫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어가며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되고, 점차 금단의 선이 무너질 것”이라며 자신의 발걸음이 더 많은 사람들의 평화로운 왕래로 이어지고, 결국엔 남과 북을 가로막은 ‘선’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심은 평화의 씨앗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18년 전의 약속을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가며,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평화의 미래를 다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450여명이 임진강역에서 출발해 통일대교를 넘어 도라전망대와 남북출입사무소, 도라산역을 차례로 둘러보며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년 10월 2일 MDL 도보통과 행사 모습이다. 노무현재단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007년 10월 2일 MDL 도보통과 행사 모습이다. 노무현재단

    10.4 남북정상선언 18주년 기념식 및 2025 한반도평화주간 폐막식은 27일 오후 4시부터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위치한 개성으로 가는 차량게이트에서 진행된다.

    김은경 전 참여정부 행사기획비서관의 사회로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개회사,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를 대표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 환영사, 이재명 대통령 축사(강훈식 비서실장 대독) 및 주제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서 이재정 참여정부 통일부 장관의 기념사와 가수 강산에의 문화 공연, 10.4 남북정상선언문 단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기념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선언 당시 걸었던 길을 따라가는 ‘평화로 걷다’ 행사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평화 기행’도 함께 진행된다.

    평화 기행은 10.4 남북정상선언을 기념해 재단 지역위원회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전국 행사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을 나누고 회원과 시민이 하나로 모이는 소중한 시간이다. 올해 평화 기행은 다음과 같이 마련된다.

    - 9월 27일(토) : 대전 청남대, 전북 순창 강천산

    - 10월 3일(금) : 제주 어승생악

    - 10월 4일(토) : 김해 백두산

    한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철학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9년 9월 23일 설립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맞닥뜨렸던 시대의 질문과 남겨진 과제를 이제는 우리의 몫으로 짊어지고, 시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를 성숙하게 만든다는 믿음 아래 우리는 기억하고, 배우고, 연결하며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추모를 넘어서 삶으로, 슬픔의 연대를 희망의 연대로 바꾸며, 더 많은 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고, 그가 품었던 세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는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게 이 길을 걷고 있다.

    9월 27일 10.4 남북정상선언 18주년 기념하는 행사 포스터. 노무현재단
    9월 27일 10.4 남북정상선언 1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포스터. 노무현재단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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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5
  • 본문내용

    아트피아드위원회는 지난 11일 이희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 위원장이 라비모하메드(Rabbi Mohammed) 마야르리미티드(Mayar Limited) 회장을 AAC 방글라데시 국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식은 부영그룹 회장실에서 진행됐다.

    AAC 방글라데시 국가위원에 임명된 라비모하메드 국가위원은 방글라데시 아트피아드 대회 개최와 관련해 전반적인 지도와 대표 작가를 선발하고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출전 과정을 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라비모하메드 국가위원은 따라서 아시아 전체에 방글라데시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자국의 문화예술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사업과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도 맡게 된다.

    라비모하메드 국가위원은 마야르리미티드그룹 회장으로 산하 8개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해안 전반의 조선업을 비롯한 항만 및 해양 플랜트 준설 등의 해양 분야에서 대표적인 기업이며 건설 기반 R&D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AC는 이날 임명식과 함께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에 동참할 자문위원 위촉식도 가졌는데,  모비눌이슬람(Mobinul Islam) 에너지 및 재료공학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모비눌 박사는 방글라데시 샤잘랄 과학기술대(SU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한국의 국립교통대학과 KIST에서 공부를 마쳤다. 현재 동국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어서 방글라데시와 한국의 학술·인적 교류와 인프라 구성에서의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AAC 방글라데시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식 부위원장, 박봉규 협력위원장, 이희범 위원장,모비눌이슬람 박사, 이영준 기획위원장, 오인환 자문위원. AAC 제공
    참석자들이 AAC 방글라데시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식 부위원장, 박봉규 협력위원장, 이희범 위원장,모비눌이슬람 박사, 이영준 기획위원장, 오인환 자문위원. AAC 제공

    이날 방글라데시 국가위원과 자문위원 임명은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술올림픽인 아트피아드대회 개최를 통해 예술도 스포츠처럼 자국민의 문화예술의 대중적 향유를 활성화함으로써 방글라데시의 문화 영역을 확장시키고 방글라데시 아트피아드위원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 방글라데시 국가위원의 임명은 범인도-아시아권에서의 중추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임명된 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랍 및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의 지형은 계속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임명식에는 이희범 위원장, 이영준 기획위원장, 박봉규 협력위원장, 이재식 부위원장, 오인환 자문위원, 라정현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아트피아드(Artpiad)는 1948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던 예술올림픽의 부활을 의미하는 새로운 명칭이다. 예술올림픽은 1896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시작돼 1948년 런던올림픽까지 이어졌으나, 공정성 논란으로 폐지된 지 약 80년이 됐다. 이후 예술 행사는 스포츠 올림픽의 부대행사로 제한되며 축소 운영돼 왔다.

    아트피아드는 예술올림픽 부활을 목표로 세계의 모든 예술인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하는 가운데 세계와 교류하게 하는 예술인을 위한 등용문이자 서로 간에 우정을 나누는 운동이다.

    아울러 예술인을 위한 공동 매니지먼트 활동을 통해 예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예술인뿐만 아니라 비예술인과도 예술을 매개로 교류하면서 그 교류의 장인 생활미술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아트피아의 목표이기도 하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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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5
  • 본문내용

    한민족 고유 '홍익인간' 중심축 한국현대사 재해석한 역사교양서 주목
    보-혁 갈등 넘어서는 통합의 가치로서 '민족화합·평화통일' 길라잡이


    코리안드림역사재단 창립준비위원회가 발간한 '한민족 꿈의 실현, 코리안드림: 한국 현대사 재발견' 책 표지. 코리안드림역사재단 창립준비위원회 제공


    코리안드림역사재단 창립준비위원회가 <민족 꿈의 실현, 코리안드림: 한국 현대사 재발견>을 출간했다. 이 책은 1876년 강화도 조약부터 현재까지 약 150년에 걸친 한국 현대사를 총 50개 장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한 역사 교양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 이념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홍익인간'이라는 한민족 고유의 이상을 중심축으로 현대사를 재해석했다는 것이다. 좌우 대립과 보수-진보 갈등을 넘어서는 통합의 가치로서 홍익인간 정신을 제시하 며, 이를 통해 민족 화합과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한다.

    ◇ 개항부터 현재까지, 4부 50장의 방대한 서사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제1부 '문을 연 제국, 좌절된 꿈(1876~191 0)'에서는 흥선대원군의 개혁 시도부터 일제에 의한 국권피탈까지 격변의 시 기를 다룬다. 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 을미사변, 대한제국 선포, 안중근 의거 등 근대 전환기의 주요 사건들이 19개 장에 걸쳐 서술된다.

    제2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10~1945)'는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를 12개 장으로 압축했다. 무단통치,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문화통치, 독립군 의 항전, 민족 말살 통치, 강제 동원 등 식민지 시대의 억압과 저항의 역사 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제3부 '빛을 되찾았지만, 둘로 나뉜 조국(1945~1953)'에서는 해방의 기쁨이 분단의 비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7개 장에 담았다. 미소 군정, 좌우 대립, 남북 단독정부 수립, 제주 4·3사건, 6·25전쟁 등 현재까지 이어지는 분단 체 제의 기원을 추적한다.

    마지막 제4부 '잿더미 위에서 피어난 기적, 그리고 남겨진 과제(1953~현재)' 는 전후 복구부터 오늘날까지 70여 년의 현대사를 12개 장으로 정리했다. 4· 19혁명, 5·16군사정변, 한강의 기적, 유신체제,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IMF 극복, 남북정상회담, 한류 열풍까지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 과정을 균형 있게 조망한다.

    ◇ 성찰적 역사 서술로 미래 방향 제시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사실 나열이나 영웅 서사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화려한 성과만을 기록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임오군란의 혼란, 갑 신정변의 실패, 식민지 시대의 고난 등 역사의 어두운 면도 균형 있게 다룬 다.

    이러한 성찰적 접근은 "승리와 좌절을 모두 껴안아야 비로소 오늘의 우 리가 서 있을 수 있다"는 역사 인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80년대 학생운동을 다룬 45장에서는 '순수의 시대, 급진 이념의 그림자' 라는 제목으로 민주화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짚어내는 등, 복잡한 현 대사의 사건들을 단순화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접근한다. 87체제를 '광장의 약속과 권력의 그늘'로 표현한 46장의 제목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 다.

    ◇ 홍익인간 정신과 코리안드림

    책에서 제시하는 '코리안드림'은 막연한 이상론이 아니라 "지난 역사가 던져 준 분명한 교훈"에서 도출된 구체적 비전이다. 150년 현대사를 관통하며 반 복된 단절과 갈등의 역사를 직시하면서도, 그 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더 큰 공동체로 나아가는" 통합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이러한 통합의 철학적 기반으로 제시되는 것이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의 분열을 극복하고 미래의 통일을 준비 하는 실천적 가치로 재해석된다. 좌우 이념 대립, 지역 갈등, 세대 갈등 등 한국 사회의 고질적 분열 구조를 넘어서는 대안적 패러다임으로서 홍익인간 정신이 제시되는 것이다.

    ◇ 현재진행형 역사와 미래 과제

    책의 마지막 장인 50장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는 사회 양극화, 저출산·고령 화, 그리고 통일을 향한 길을 다룬다. 이는 역사가 과거 완료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역사 서술의 궁극적 목적이 현재의 문제 해결 과 미래 방향 제시에 있음을 명확히 한다.

    책은 "역사는 단순한 사건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한민족이 직면한 문제를 역사적 경험 속에서 성찰하고 그 해결의 길을 제시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책 전체를 관통하며, 각 시대의 사건들을 단순히 과거의 일로 박제하지 않고 현재의 의미를 부여한다.

    ◇ 교육 현장과 일반 독자를 아우르는 역사 교양서

    <한민족 꿈의 실현, 코리안드림>은 학생, 교사, 일반 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50개 장의 체계적 구성과 명확한 시대 구분은 한국 현대사를 처음 접 하는 독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인다.

    동시에 각 장의 부제들이 보여주듯 역 사적 사건의 의미를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서술 방식은 역사에 관심 있는 일 반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특히 '쇄국의 빗장을 풀다', '삼일천하, 너무 빨랐던 혁명', '사람이 하늘이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각 장의 제목들은 문학적 표현과 역사적 사 실을 결합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는 딱딱한 역사 교과서와 차별화되 는 지점으로, 역사를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드림역사재단 창립준비위원회는 이 책을 통해 "역사를 통해 미래를 고 민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분명히 길잡이가 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분단 70년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한민족의 역사적 경험을 총체 적으로 성찰하고, 그 속에서 통일과 통합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 책의 출간 은 시의적절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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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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