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엽 씨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팟캐스트 밖으로 나가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고 하던데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닙니다.
수백만명에 달하는 팟캐스트 시장이 결코 작다고 할 순 없으니까요.
제 생각엔 눈으로 보는 TV와 귀로 듣는 라디오의 차이도 한 가지 요인인 것 같네요.
귀로만 듣고 눈으로는 아무것도 못 보니까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렇다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팟캐스트를 만들면 사람들이 다 알아볼 거라는 얘긴 아닙니다.
그래도 눈으로 보게 되면 귀로 들을 때보단 알아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겠죠.
보이는라디오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멀게는 팟캐스트 시장을 확대하고 가깝게는 국민TV가 팟캐스트 시장에서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보이는라디오가 제공할 거라고 봅니다.
보라 게시판에 반짝반짝 빛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